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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FSL 클래스'…신규 특성 더해 'FC 온라인' 메타 변화 이끈다

'2026 FSL 서머' 16강과 함께 'FSL 클래스'도 돌아왔다(출처=공식SNS 캡처).
'2026 FSL 서머' 16강과 함께 'FSL 클래스'도 돌아왔다(출처=공식SNS 캡처).
넥슨의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이 최상위 e스포츠 리그 '2026 FSL 서머'와 연계한 신규 '26FSL' 클래스를 선보였다. 올해 FSL 클래스는 경기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적용하는 동시에 최근 단행된 대규모 특성 개편과 맞물려 인게임 메타 변화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선정한 은퇴 레전드 32명으로 구성된 '26FSL' 클래스는 e스포츠 시청 경험을 인게임 플레이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팬들은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는 선수와 전술을 그대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9일 막을 올리는 녹아웃 스테이지부터 경기 결과에 따라 카드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도 적용된다. 8강전서 승리, 4강에 진출 선수의 보유 카드는 전체 능력치가 +1이 더해지며, 최종 우승 선수의 카드는 최대 +2까지 강화돼 응원과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26FSL' 클래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진행된 특성 개편이 있다. 기존 '라인 브레이커', '스피드스터' 등 5종 특성의 밸런스를 조정한 데 이어 '트릭스터', '레이저 슈터', '프레데터', 'GK 데드아이' 등 신규 특성 4종이 추가되면서 선수 활용 방식과 전술 선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

가장 눈길을 끄는 특성은 '트릭스터'로, 기존에는 밀착 수비에 쉽게 고립되던 윙어가 전용 개인기와 순간 가속을 활용해 수비를 벗어나는 플레이가 가능해지면서 공격 전개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 이에 따라 루이스 피구, 지네딘 지단 등 '트릭스터'를 보유한 선수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박스 부근에서 정교한 다이렉트 슈팅을 지원하는 '레이저 슈터', 압박 능력을 강화한 '프레데터', 중거리 슈팅 대응 능력을 높인 'GK 데드아이'까지 더해지면서 공격과 수비 전반의 플레이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FSL 리그에서의 드래프트로 선수 당 2장씩 돌아갔다(제공=넥슨).
FSL 리그에서의 드래프트로 선수 당 2장씩 돌아갔다(제공=넥슨).
이 같은 변화는 프로 무대인 '2026 FSL 서머'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선수들은 단순히 기본 능력치만 고려하기보다 개편된 특성의 조합과 시너지를 중심으로 드래프트 전략을 구성하기 시작했다.
실제 16강 진출 선수들의 드래프트 결과를 살펴보면 신규 특성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선택이 두드러졌다. '트릭스터'를 보유한 루이스 피구와 지네딘 지단을 비롯해 티에리 앙리, 호나우두, 로타어 마테우스, 안드리 셰우첸코 등 메타 변화에 적합한 레전드들이 고르게 선택됐다. '우타' 이지환은는 에르난 크레스포와 마이클 에시앙, '원더08' 고원재는 호나우두와 로타어 마테우스를, '곽' 곽준혁은 티에리 앙리와 안드리 셰우첸코를 조합했다. '원' 이원주는 루이스 피구와 헨리크 라르손, '호석' 최호석은 로랑 블랑과 지네딘 지단을 선택하는 등 선수마다 개편된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드래프트를 완성했다. 특히 특정 선수에게 선택이 집중되기보다 선수별 전술과 특성 조합에 따라 다양한 레전드가 고르게 선택되면서, 획일적인 선수 구성에서 벗어나 전략의 폭이 한층 넓어진 점도 이번 드래프트의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FSL 클래스'가 e스포츠와 인게임을 연결하는 시도였다면, 올해 '26FSL' 클래스는 여기에 라이브 퍼포먼스와 신규 특성을 더해 게임 메타까지 반영하는 콘텐츠로 한 단계 발전했다. 단순히 새로운 레전드 카드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대회와 인게임 플레이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26FSL' 클래스가 지난해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개편된 특성이 반영돼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제공=넥슨).
개편된 특성이 반영돼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제공=넥슨).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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