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는 지난 24일(미국 현지 시간) '메타 커넥트'에서 '호라이즌 크리에이트'와 '호라이즌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두 도구는 '메타 호라이즌 엔진'의 에이전트형 생성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복잡한 코딩이나 고사양 하드웨어 없이 2D 및 3D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라이즌 크리에이트'는 모바일 앱에서 게임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로 원하는 게임을 설명하거나 템플릿을 선택해 제작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후 자연어를 활용해 아트 스타일과 캐릭터, 스토리, 게임 진행 방식 등을 수정할 수 있다. 게임 생성은 이용자가 다른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진행되며, 제작이 완료되면 알림을 통해 플레이테스트할 수 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두 도구는 각각 모바일과 웹 환경에 맞춰 설계됐지만 하나의 제작 환경처럼 연계된다. 에셋과 시스템, 반복 작업 과정에서 쌓인 이력을 공유하기 때문에 '호라이즌 크리에이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호라이즌 스튜디오'에서 이어서 편집하거나 반대로 웹에서 작업한 게임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작 이후의 유통 과정도 메타 플랫폼과 연결된다. 완성된 게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타 호라이즌 등을 통해 제공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게임 관련 영상을 본 이용자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외부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수초 안에 멀티플레이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는 이용자의 참여와 재방문, 게임의 안정성 및 문화적 적합성 등을 바탕으로 게임을 노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익화 기회를 위해 게임 내 수익화 기능과 함께 '메타 호라이즌 크리에이터 펀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수익화 방식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메타 측은 게임을 직접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된 콘텐츠의 유통과 수익 창출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절차도 적용돼 생성된 콘텐츠는 메타의 콘텐츠 안전 시스템을 거치며 게임 역시 공개와 유통 전에 검토된다. 게임에는 자동 연령 등급이 적용되고 연령에 적합한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부모가 자녀의 이용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메타는 현재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호라이즌 크리에이트'와 '호라이즌 스튜디오'를 테스트하고 있다. 공식 개발자 채널을 통해 얼리 액세스 대기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향후 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