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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폭력과의 전쟁 선포

채팅을 지원하는 온라인게임이 증가하면서 욕설·비방 등의 언어폭력이 사이버 세상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들이 욕설방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있지만 ‘욕쟁이 네티즌’들의 교묘한 언어폭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

‘퀴즈마블’ ‘베틀가로세로’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잇는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 방준혁)은 이처럼 온라인게임 상에서 벌어지는 문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22일 ‘언어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회사는 먼저 자사 온라인게임 사이트를 통해 ‘사이버 예절 캠페인’를 실시, 언어폭력에 대응하는 행동 지침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또한 욕설을 자주 사용하는 불량 회원에 대한 제재 조치를 위해 대화창에 112 신고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영자 중 일부를 선발해 ‘넷마블 보안관’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욕설·음담패설·협박 등을 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접수된 아이디에 대해서는 불량여부를 판단, 사용계정을 정지하거나 삭제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상대방의 욕설에 맞대응 했거나, 허위 신고한 사용자들에 대해서도 ‘중형’을 내릴 계획이다.

방준혁 사장은 “몇몇 몰지각한 사용자들에 의해 온라인게임은 물론 사이버 세상이 매우 혼탁해지고 있다”며 “회원확보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건전한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불량 아이디를 몰아내는 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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