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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도쿄게임쇼 사태 진상파악 나서

문화관광부는 최근 게임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2001 도쿄게임쇼 주관 업체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CESA)의 한국 아케이드게임 업체의 전시회 참가 불허조치와 관련해 진상파악에 나섰다.

지난 2월 중순 CESA가 도쿄게임쇼 참가를 준비 중인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에 이메일을 보내 오면서 촉발된 이번 사태는, 단순히 국내 한 아케이드업체의 참가불허인지 아니면 한국 게임업체의 일본진출을 견제하기 위한 사전 조치인 지에 대하여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문화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를 통해 일본측에 사실 여부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CESA 측 관계자는 “도쿄게임쇼는 가정용 비디오게임 소프트와 관련한 전시회로 아케이드게임의 경우 가정용으로 컨버전한다는 계획이 있을 경우 예외적인 출품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 규정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게임 업체에 적용된다”는 답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CESA의 모집 요강에서 업소용 게임기의 자체 선전·PR을 목적으로 한 출품은 금지한다는 규정을 확인했으나, 지난 99년과 2000년에는 한국 아케이드게임 업체들의 출품이 가능했던 사유와, 2001년 모집 요강에 업소용 게임이 출전 금지된 사유, 일본게임 업체의 아케이드게임이 올해 출전하는 지의 여부에 대해 CESA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추가로 요청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그러나 언론의 보도대로 이번 사건이 한국게임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임이 확인될 경우 정부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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