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온라인게임 ‘세피로스’(www.sephiroth.co.kr)를 서비스하고 있는 이매직(대표 양재헌)에 따르면 오는 26일 대학로 문예 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현대 무용극 ‘아바타 처용’에 ‘세피로스’ 게임 플레이 동영상이 무대 배경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바타 처용’은 1000년 전 인물 ‘처용’을 미래 사이버 공간에서 재해석한 현대무용 공연. 이 무용극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손인영 씨는 사이버 공간을 표현할 이미지를 찾고 있던 중 우연히 ‘세피로스’ 동영상을 접하고 난 뒤 곧바로 이매직을 접촉, 사용을 요청했다.
손인영 씨는 “처음 이 게임을 보았을 때 3D 온라인게임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놀랐다”며 “특히 게임 플레이 동영상은 어느 영상물보다 사이버 공간의 분위기를 잘 묘사하고 있어 공연의 배경 화면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 플레이 동영상이 문화공연 배경으로 사용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게임과 일반 문화 공연의 접목은 간헐적으로 시도돼 왔다.
3D 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의 경우 지난해 게임을 소재로 한 거리 공연을 시도했고, 국립극장에서도 게임 배경을 토대로한 뮤지컬 ‘더세이비어2’를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게임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 장르로 자리잡게 되면서 공연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게임 업체의 개발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데다, 장르가 다양화되고 있어 향후 문화 공연과 게임의 접목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