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문화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참여정부 방침에 맞춰 개발원 조직 규모를 2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원이 담당해 온 단순 지원사업은 민간에 이양하고 지금의 개발원은 주요 지원사업과 제도 수립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 팀 중심의 조직은 대규모 팀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개발원이 소규모 팀제로 운영되면서 팀간 의사소통이 소원해지고 상호 업무 협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개발원 내 팀원 간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주요 정책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존 6개팀을(2개 TF 제외)을 3-4개 팀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문화부가 개발원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는 것은 게임산업 지원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겠지만, 한편으로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수순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화부는 여러 차례 게임산업개발원 조직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만해도 국회(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 차원에서 게임산업 지원을 위해 게임산업개발원(재단법인)을 진흥원(법정기구)으로 승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으나, 정작 문화부는 이 같은 분위기를 무시했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이뤄지는 개발원 조직개편이 콘텐츠진흥원과의 통합을 위한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으나, 단순히 작은 정부 실현 일환이라면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게임산업이 어느 때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때에 핵심 지원기관 규모를 줄인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에 기획예산처에서 정한 개발원의 적정인원수(36명)만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다. 이 정도는 정보통신부산하 소프트웨어진흥원 내 사업단(총 8개) 하나 정도 규모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