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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조직위원장에 코트라 홍기화 사장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운영기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006년 전시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대 조직위원장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기화 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스타‘는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국제게임 전시회로, 지난해 2개 부처 장관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나서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그러나 지스타 전시회가 국제 게임전시회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해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2대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조직위원회는 문화부와 정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았던 지난해와 달리,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기술산업 지원을 담당하는 코트라 사장을 단일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으로 변화함에 따라 올해 전시회의 바이어 유치나 수출상담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기화 신임 위원장은 코트라 출범 이후 최초로 내부 승진으로 사장까지 오른 인물로, 지스타 전시회 개최 장소인 한국국제전시장(KINTEX)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문화부와 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지스타2005 개막식에서 이미 홍기화 사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지스타 조직위 정문경 사무국장은 “조직위원장이 새롭게 선임됐지만 문화부나 정통부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 경영인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조직위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지스타 006 참가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엔씨소프트, NHN,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국내외 50여개사 80명에 달하는 게임업계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지스타 전시회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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