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우선 신생 게임 개발사 레드덕(대표 오승택)과 FPS게임 `아바‘(AVA)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덕은 과거 네오위즈 자회사였던 엔틱스소프트 맴버들이 설립한 개발사로 미국의 언리얼3 게임 엔진을 수입 FPS게임을 개발해 왔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는 개발 자회사 띵소프트에서 만든 액션 롤플레잉 게임(RPG) `워로드‘를 이달 중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로드‘는 1대다 전투 중심의 액션 게임으로 광개토대왕이나 연개소문, 관우, 아더왕 같은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이처럼 네오위즈가 이달뜰어 잇달아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 추가를 `발표‘하고 있는 것은 최근 올해 선보인 신작들의 흥행 부진과 증권가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스페셜포스 리스크‘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 안팎으로 `스페셜포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와의 재계약(판권 연장 계약)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위기론이 일고 있다.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만해도 시범 서비스에는 성공했지만 상용화에 실패하면서 이 같은 위기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실제 네오위즈는 지난 1년 동안 어느 퍼블리셔보다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으나 정작 `스페셜포스‘ 외에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주주인 나성균 대표가 직접 챙기고 있는 글로벌 사업도 말만 지속될 뿐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5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야심차게 진행했던 `레이싱 게임 명가 프로젝트‘도 성공 가능성이 희박해 지고 있다. 최근엔 `크로스파이어‘와 `아바’를 앞세워 `FPS 게임 명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미 경쟁 게임 `서든어택’에 FPS게임 인기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인지라 이 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페셜포스’ 서비스 계약이 종료되면 그에 따른 후폭풍으로 네오위즈 전체 게임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동종 업계에서는 “같은 장르의 온라인게임을 중복해서 퍼블리싱 하는 것이나 필요에 따라 개발 조직(자회사)의 분리 합병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이 회사가 게임 퍼블리셔인지 창투사인지 구분하기 힘들 때가 있다”며 “변칙적이고 공격적인 퍼블리싱이 잠깐은 통할 수 있겠지만, 시장 질서를 흐리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해당 퍼블리셔에 리스크로 돌아 온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