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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2006, 한국 게임산업 돌파구 모색

아시아 최대 규모 게임 콘퍼런스 한국게임콘퍼런스(KGC, www.kgconf.com)가 오는9일부터 이틀동안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기간 중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 접어들고 있다.

올해 KGC는 급변하는 중국과 일본·미국의 게임시장 현황 점검과 더불어, 새로운 게임 패러다임 창출과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KGC 2006 예상 규모 = KGC는 지난해 6개국 게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했는가 하면 국내외 3000여명의 게임 개발자들이 청중으로 참석해 출범 2년 만에 세계 2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 게임 콘퍼런스로 성장했다.

올해는 미주, 일본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 스웨덴, 덴마크, 러시아 등 유럽 지역과 중국,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 국가에서까지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총 15개국 게임 업계 전문가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며, 청중 또한 또한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KGC 2006 논의 주제 = KGC는 지난해 `온라인 혁명, 다음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는 `온라인게임 2.0을 향해서’(Toward Online 2.0)라는 주제 아래 세계 게임업계 리더들과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칠 전망이다.
또 한번의 인터넷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웹 2.0‘의 철학과 기술을 온라인게임에 적용함으로써 게임산업 발전의 새로운 모티브를 제시하고자 하는 게 이번 콘퍼런스의 목적이다.

KGC 2006 세부 강연 = 이 같은 논의를 위해 `MMORPG 2.0을 향하여 : 플레이어에 의한 콘텐츠 제작과 다이나믹 게임월드‘를 주제로한 아주대 오규환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또 현직 법조인인 수원지법 윤웅기 판사는 `MMO 플레이의 법적 모호성’을 주제로 아이템 현금거래 및 온라인게임 등급분류 등의 정책 문제에 대한 경험과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 프랑스 오프로드 크리에이티브 데이빗 코헨코벌 이사는 `MMOG에서의 캐주얼 플레이어와 하드코어 플레이어와의 통합‘을 주제로 한 강연을, `울티마온라인’ 개발자로 유명한 제시카 뮬리건은 `진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 변화하는 서구 게임 비즈니즈‘를 주제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온라인게임 변화 양상과 실체, 대처 방안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를 3년째 후원하고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우종식 원장은 “지스타가 한국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행사라면 KGC는 한국과 세계 게임의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콘퍼런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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