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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09, 다시 킨텍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종합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존속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내년 개최 유력 장소로 일산 킨텍스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3일 압구정동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에서 열린 게임산업진흥 제2차 중장기계획 발표 및 간담회 행사장에서 "지스타를 계속 유지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지스타 존속 의지를 밝혔다.
유 장관은 개최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특정한 곳으로 못밖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히는 곳으로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가장 적극적으로 지스타의 유치를 위해 나서는 곳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소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현재 킨텍스측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지스타 2009 킨텍스 개최에 무게를 싣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관의 의중이 그렇다면 내년도 지스타 개최 장소는 정해진 것으로 봐도 되지 않겠느냐"며 "서울로 들어오겠다는 지스타 조직위원회의 발언은 매년 되풀이되는 공염불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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