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은 지난 10월 자체 개발한 MMORPG '프리우스'를 공개했다. 아니마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무장한 '프리우스'는 공개 서비스 당시 동시접속자 수 7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아이온'은 공개되자마자 말 그대로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상대적으로 '프리우스'인기는 하강곡선을 그렸다. CJ인터넷의 판정패.
이번에는 CJ인터넷이 '진삼국무쌍 온라인'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는 19일부터 게이머들에게 공개되는 '진삼국무쌍 온라인'은 콘솔게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액션게임으로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흥행을 자신하는 CJ인터넷의 기대작이다. 화려한 그래픽이 강점으로 꼽히고 한국게이머 입맛에 맞춘 PVP모드 등이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J인터넷은 또다시 복병을 만난다. '진삼국무쌍 온라인'이 공개되기 직전인 18일, 한빛소프트의 '에이카 온라인'이 공개되는 것. '에이카 온라인'은 '1000 대 1000 전투'가 가능한 대규모 공성전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또한 대규모 공성전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요구사항이 높지 않아 게이머들의 진입장벽을 낮출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에게 석패를 한 CJ인터넷이 과거의 경험을 살려 한빛소프트와의 경쟁에 나선다면 승산이 없는 것도 아니다 . 연이어 대작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 CJ인터넷이 어떻게 위기를 헤펴나갈지도 지켜 볼 일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CJ인터넷이 연이어 대작들과 경쟁을 펼친다고는 하지만 경쟁을 피하기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당당히 맞서는 것이 옳은 판단일지도 모른다"며 "CJ인터넷과 한빛소프트와의 대결도 승부 예측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1주일이면 결판나지 않겠나"며 승부 예측을 공개 서비스 뒤로 미뤘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