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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내년 온라인 게임 사업 본격 진출

[[img1 ]]강원랜드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 내년 1월 '하이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나설 예정이며, 자본금은 400억원 규모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다음달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나, 연매출 1조원에 달하는 강원랜드가 게임사업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게임업계는 판도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강원랜드의 게임산업 진출은 작년 8월에 밝힌 태백 e시티 조성의 일환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태백시와 강원랜드는 게임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관광과 게임이 융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로 거듭날 계획을 밝혀왔다.

이를 위해, 태백시는 박종기 태백 시장과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강원랜드협력팀'을 구성, e시티 조성사업을 2006년 10월부터 전담하고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측에 실사 용역을 맡겨둔 상태였다.

e시티 사업은 태백과 영월, 정선 등 강원도 지역에 5년에 걸쳐 총 1조원의 금액이 투자해 복합 엔터테인먼트 도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중 5800억원 정도가 태백 e시티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며, 그 시작으로 내년부터 게임업체 인수 등 구체적인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김정보 강원랜드 전략기업 본부장은 "태백e시티 조성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아시아를 커버할 수 있는 세계적인 게임포탈을 만들 계획이며, 세계적인 유명 개발사를 태백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강원랜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강원랜드가 게임사업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또 한번의 '빅 딜'이 이뤄질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합종연횡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게임업계의 이슈로 떠오른 만큼 강원랜드의 자본력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많은 대기업들이 자본력만으로 게임시장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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