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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조직 분할, 한게임 위상 변화 예고

[[img1 ]]NHN이 광고 영업 파트를 전담할 신설법인 NHN IBP와 서비스 부문을 맡을 NHN 두 개의 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NHN 한게임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게임은 NHN의 조직 변화가 한게임의 게임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NHN에 계속 남게 될 한게임에 게재되는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를 NHN IBP가 전담하는 등의 업무 분담은 예상되지만 게임 서비스 자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게임의 입지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NHN은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비중이 높아 광고 영업을 전담하는 NHN IBP에 무게중심이 기울 수밖에 없다는 것. 최휘영 대표가 NHN IBP로 자리를 옮기고 부사장급 인사가 NHN 대표로 승진 발령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지적이다.

NHN IBP 중심으로 NHN 그룹이 재편될 경우 한게임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게임은 2009년 대형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인데 비용절감을 위해 조직까지 분리한 상황에서 큰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조직이 분할되는 과정에서 일부 인력을 내치는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NHN 측이 회사 분할의 성과로 비용절감을 언급한 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경우 큰 돈을 들이고도 성과를 내지 못한 한게임의 퍼블리싱 게임 관련 인원이 일부 정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상헌 신임 대표의 게임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한게임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김상헌 NHN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거쳐 LG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인물로 NHN에서의 경험은 2년 남짓에 불과해 인터넷 비지니스와 게임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NHN 내에서 한게임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 매출의 대부분을 NHN IBP가 가져가게 되면 NHN의 게임 매출 비중은 높아질 수밖에 없어 한게임이 NHN의 메인 부서로 각광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회사 분할이라는 적지 않은 변화 속에서도 한게임의 사업 추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김상헌 대표 내정자의 다양한 경험이 한게임의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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