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에버퀘스트2'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감마니아코리아가 MMORPG '조디악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조디악 온라인'은 한국 서비스에 앞서 일본과 대만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해 게이머들에게 호평받은 게임이다. 일본에서도 베스트게임상과 베스트 루키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지난 9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4월 한 달 동안 3차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지난 27일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감마니아. 감마니아코리아에서 '조디악' 총괄PM을 맞고 있는 강제권 PM을 만나 '조디악 온라인'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았다.
▶많은 게임들이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반면 '조디악 온라인'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올림푸스 신들과 별자리에서 파생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별자리 MMORPG라고 할 수 있다.
-별자리 MMORPG라면 게임 내에서 별자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겠다.
▶별자리가 크게 작용한다기 보다는 캐릭터의 특성을 나타낸다. 별자리마다 전용 갑옷, 스킬 등이 있다. 게이머들이 게임에 접속할 때 자유롭게 자신의 별자리를 지정할 수 있다.
[[ img3]]-별자리가 다양하다보니 시간이 흐르면 최강 별자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밸런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다. 별자리도 밸런스 분배를 잘해놨기 때문에 특정한 별자리로 유저들이 몰리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현재도 매우 균등하게 별자리가 분포돼있다는 자료를 받았다.
-본인의 별자리는 무엇인가.
▶나는 천칭자리다. 그렇다고 해서 천칭자리를 매우 강하게 해놓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웃음).
▶우선 커플매칭 시스템이 있다. 커플매칭 시스템은 결혼 정보회사인 D모사에서 착안한 시스템으로 남여간의 커플을 맺어주는 시스템이다. 게이머가 이상형을 등록하면 그 이상형에 맞는 이성을 자동으로 연결시켜 준다. 커플이 되면 경험치가 쌓이고 게임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추후에는 결혼 시스템까지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커플이 되면 이점이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
▶예를 들면 자신이 '운'이라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면 커플 매칭을 통해 '운' 능력이 좋은 이성에게 도움을 받는 식이다. 게이머의 약점을 커플로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 '운'이라는 요소는 드롭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게임에 도움이 된다.
-기도 시스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캐릭터가 휴식을 취할 때나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등록된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기도를 해주면 본인의 기도 경험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친구에게 버프 효과를 줄 수 있다. 기도 경험치가 일정치에 도달하면 기원인형이라는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은 랜덤하게 아이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3차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와 시범 서비스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특별한 개발 이슈보다는 현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서버 테스트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며 게이머들로부터 건의사항과 개선사항을 받았다. 시범 서비스에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시킬 예정이다. 아직 한국 시장에 맞지 않고 낙후된 부분도 존재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사용자 건의사항과 개선사항을 계속해서 반영해 좋은 게임으로 만들어 가겠다.
-상용화도 빠르게 도입할 생각인가.
▶현재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절반 정도가 30레벨에 도달할 때가 되면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게이머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는 빠르기로 유명하다.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
▶기본적인 계획은 두 달에 한 번 큰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업데이트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히고 싶다.
-브라이트쉐도우 유저들 사이에서 게임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란 이야기가 도는데.
▶브라이트쉐도우 서비스 중단은 없을 것이다. 내부적으로 논의가 오간 것은 사실이나 지금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지 못한다. 게이머들의 니즈가 계속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한동안 뜸했던 업데이트도 다시 단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감마니아코리아 게임들은 서비스 초기에만 '반짝'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브라이트쉐도우는 우리의 첫 프로젝트였다. 피드백이 늦었다는 것은 어느정도 시인한다. 유저가 진짜 원하는 것을 잡아내는 능력이 미숙했다. 조디악 온라인을 통해 모든 것을 잘하겠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브라이트쉐도우 보다는 나은 운영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얻었다. 지금 쟁쟁한 온라인게임 회사들도 처음부터 완벽한 게임을 개발하고 완벽한 운영을 보여준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감마니아코리아는 이제 하나씩 경험을 쌓아가는 단계다. 브라이트쉐도우에 이어 조디악 온라인도 그 과정 중 하나다.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폈는데.
▶단편영화를 촬영해 뮤직비디오 버전을 공개했고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영화 1편부터 6편까지를 내보낼 생각이다. 게임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이고 영화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다. 그런데 왜 게임과 영화를 함께 시도해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에 대한 의문이 이번 영화 촬영의 계기였다. 내가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충분히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란 확신도 있었다. 고생 끝에 촬영을 마치고 공개했을 때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가 받아서 다행이다(웃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처음부터 완성된 게임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 게임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외국 나름대로의 요소를 추가하고 변형해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다. 조디악 온라인은 대만 감마니아 본사에서 만든 게임이지만 한국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감마니아코리아가 한국적 요소를 추가할 사명과 의무가 생겼다. 유저들의 의견과 날카로운 비판이 절실하다.
감마니아코리아가 조디악 온라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저와 감마니아코리아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게임이 되야 한다. 유저들의 적극적인 비난이 아닌 비판을 원한다. 조디악 온라인은 알아갈수록 점점 더 빛이 나는 게임이 될 것이다. 끊임없이 유저들과 소통해 좋은 게임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