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게임은 넥슨(공동대표 서민, 강신철)의 '에어라이더'와 KOG(대표 이종원)의 '파이터스클럽',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 '괴혼 온라인'이다. 3종의 게임들은 각각 독특한 게임성을 무기로 게이머들의 시험대에 올랐다. 각기 다른 개성의 신작게임 3종과 게이머들의 첫 대면이 어땠는지 그 결과를 공개한다.
KOG의 신작 격투 액션게임'파이터스클럽'이 베일을 벗었다. KOG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파이터스클럽'을 공개했다.
KOG는 비공개 테스트 초반 랙 현상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격투게임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은 단순한 조작법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뉘는 공격은 게이머들이 보다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 1차 비공개 테스트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요구하는 사항은 많지만 기존 천편일률적인 공격 방식에 식상해 있는 격투게임 사용자들에게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KOG는 오는 6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콘솔느낌 제대로 살렸네 '괴혼 온라인'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가 콘솔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괴혼' 온라인 버전(괴혼 온라인) 1차 포커스그룹 테스트를 지난 4일부터 진행했다.
콘솔게임으로 '괴혼'을 재밌게 즐겼던 게이머들은 '괴혼 온라인'이 공개되기 전까지 콘솔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독특한 게임성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온라인으로 이식했는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 때문에 윈디소프트는 콘솔게임 '괴혼'의 특성을 온라인에서 살리는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게이머들은 콘솔에서 느낀 재미를 그대로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공을 굴려 주변 사물을 붙인다는 '괴혼' 원초적인 재미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윈디소프트는 '괴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 내 등장인물 '아바마마' 특유의 언어를 그대로 활용해 게이머와 소통함으로써 '괴혼'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윈디소프트는 오는 7일까지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했다.
◆국민게임 후보작 '에어라이더' 넥슨답지 못했네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던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에어라이더'는 넥슨의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서비스로 게이머들에게 다소 실망을 안겼다.
당초 테스터 1만명만 모집하려던 계획을 바꾼것이 화근이었다. 테스터 지원자들이 8만명이나 몰린 탓에 넥슨은 2만명을 모집했다. 테스트가 시작된 지난 4일 오후 4시 서버를 오픈하자마자 과부하가 걸렸다.
'에어라이더'는 몰려드는 접속자들을 감당하지 못했고 게이머들이 접속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넥슨 측은 긴급히 대처에 나섰지만 게이머들은 2시간 동안 게임을 즐기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 자체에 대한 사용자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카트라이더' 명성 답게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 많았고 특히 주력 모드인 '체이싱전'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다. 다만 레이싱게임답지 않게 속도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아 개선돼야할 점으로 꼽혔다.
넥슨은 7일까지 '에어라이더'의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무리 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