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서비스를 종료한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대표 주쥔)이 'WOW'를 대신할 구원투수로 엔도어즈(대표 조성원)의 '아틀란티카'를 선택했다.
더나인은 샨다, 넷이즈와 함께 빅3로 꼽히는 중국 내 메이저 게임 업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WOW'를 서비스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더나인은 최근 '판호' 문제로 블리자드와 갈등이 발생하면서 'WOW' 중국 판권을 넷이즈에 빼앗겼다. *관련기사 [[11553|더나인 와우 중국 서비스 전격 중단, 블리자드 타격]]
매출의 90% 이상을 'WOW'에 의존해 왔던 더나인이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된 것은 물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나인은 위기 극복 아이템으로 '아틀란티카'를 선택, 총력을 다해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란티카'는 더나인의 'WOW' 서비스 중단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셈이다.
더나인은 최근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2'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WOW'와 장르가 다른 데다 별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써는 'WOW'의 공백을 메울 게임으로 '아틀란티카'가 유일한 상황이다. '오디션2' 중국 서비스 판권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게임은 언제 서비스하게될 지 기약이 없다.
중국 게임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더나인 입장에서는 WOW 서비스가 종료된 시점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아틀란티카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며 "국내에서 WOW와 아틀란티카의 흥행성적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일본, 대만, 미국 등지에서 아틀란티카의 성적이 좋아 중국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엔도어즈 조성원 대표는 "더나인과 함께 오랜 시간 중국 서비스를 위한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아틀란티카의 턴방식에 전략성을 더한 차별화된 게임성이 중국 게이머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