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가 한중일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게임이 된 것은 그만큼 게임을 사랑해주신 게이머들 덕분이다. 이러한 게이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게임 내외에도 게임 외적으로 어떤 것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블리자드 사례처럼 게임을 이용한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
- 올해 행사는 어떻게 준비했나?
▶역대 행사 중 올해가 준비기간이 가장 오래 걸렸다. 작년에는 겨울에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5월에 갑자기 업데이트가 잡혀서 그달에 급박하게 진행했다. 때문에 미숙한 점이 많았다. 올해에는 그런 실수 없애기 위해 일찍 기획을 시작했다.
- 이번 행사에 가장 주안을 둔 점은?
▶당연 하반기 큰 업데이트인 '도적'에 포커스를 맞췄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줄 수 있도록 시연대도 마련했는데,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만족스럽다.
- 행사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했다.
▶2007년에 같은 장소인 인도양홀에서 행사를 한번에 진행했는데 3만명 가까운 게이머들이 찾았다. 행사장 규모상 만 명이상 입장하기가 힘들다. 최대한 관람객들을 수용했지만 반 이상이 결국 행사를 못보고 되돌아가야 했다. 그 때 경험을 살려 행사를 오전과 오후로 나눴는데, 주말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온 게이머들을 보고 솔직히 감동했다.
▶사실이다. 1회부터 계속 소녀시대를 초청했는데 그 이후로 쭉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은 인기가 너무 높아져서 섭외비가 너무 많이 드는 것이 힘들지만, 던파를 상징하는 가수 같아 매년 초청하고자 애쓴다. 가수들은 게이머들의 취향을 반영해 선정한다.
- 6대 던파걸로 아이유를 선정했는데, 이유는?
▶아이유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냥함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져 홍보모델로 뽑았다. 일반적으로 여러 후보를 두고 카메라와 나레이션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아이유는 게임에 관심이 많고 가수로 활동 중이라 좋은 홍보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상당한 비용이 들었을 것 같은데, 공개할 수 있나?
▶엄청난 비용이 들긴 했지만 알려 줄 수는 없고 추측만 해 달라.(웃음)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게이머들이 '던파'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동안 행사도 끊이지 않고 열릴 것이다. 내년에는 준비 기간을 더 늘리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 지방에서 행사를 개최할 의향이 있나?
▶물론이다. 여건상 서울에서 이제까지 행사를 개최했는데, 앞으로는 지방도 고려 중이다. 그 전에 게임리그와 고객 간담회 같은 행사를 되도록 지방에서 가지도록 애쓰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던파' 게이머분들께 감사드린다.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발빠른 업데이트로 재미를 드릴 수 있게 하겠다. 올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행사로 만나 뵙겠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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