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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홍 '던파' 페스티벌 총괄 "향후 지방개최도 고려"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은 국내 개별 게임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7년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시작해 2008년 장춘체육관을 거쳐 올해 다시 인도양홀로 돌아왔다. 첫회부터 올해까지 모든 행사가 관람객으로 가득찰 만큼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러한 비결에 행사 총괄을 맡은 삼성전자 임재홍 과장은 "게임을 사랑해 준 게이머들의 열정 덕"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편집자주>


-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 중이다.
▶'던파'가 한중일 동시접속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게임이 된 것은 그만큼 게임을 사랑해주신 게이머들 덕분이다. 이러한 게이머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게임 내외에도 게임 외적으로 어떤 것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블리자드 사례처럼 게임을 이용한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

- 올해 행사는 어떻게 준비했나?
▶역대 행사 중 올해가 준비기간이 가장 오래 걸렸다. 작년에는 겨울에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5월에 갑자기 업데이트가 잡혀서 그달에 급박하게 진행했다. 때문에 미숙한 점이 많았다. 올해에는 그런 실수 없애기 위해 일찍 기획을 시작했다.
- 이번 행사에 가장 주안을 둔 점은?
▶당연 하반기 큰 업데이트인 '도적'에 포커스를 맞췄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줄 수 있도록 시연대도 마련했는데,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만족스럽다.

- 행사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했다.
▶2007년에 같은 장소인 인도양홀에서 행사를 한번에 진행했는데 3만명 가까운 게이머들이 찾았다. 행사장 규모상 만 명이상 입장하기가 힘들다. 최대한 관람객들을 수용했지만 반 이상이 결국 행사를 못보고 되돌아가야 했다. 그 때 경험을 살려 행사를 오전과 오후로 나눴는데, 주말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온 게이머들을 보고 솔직히 감동했다.
- 던파 페스티벌은 항상 최고 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함께하는 것도 인기에 한 몫 했다.
▶사실이다. 1회부터 계속 소녀시대를 초청했는데 그 이후로 쭉 관계를 맺고 있다. 지금은 인기가 너무 높아져서 섭외비가 너무 많이 드는 것이 힘들지만, 던파를 상징하는 가수 같아 매년 초청하고자 애쓴다. 가수들은 게이머들의 취향을 반영해 선정한다.

- 6대 던파걸로 아이유를 선정했는데, 이유는?
▶아이유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냥함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져 홍보모델로 뽑았다. 일반적으로 여러 후보를 두고 카메라와 나레이션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 아이유는 게임에 관심이 많고 가수로 활동 중이라 좋은 홍보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상당한 비용이 들었을 것 같은데, 공개할 수 있나?
▶엄청난 비용이 들긴 했지만 알려 줄 수는 없고 추측만 해 달라.(웃음)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게이머들이 '던파'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동안 행사도 끊이지 않고 열릴 것이다. 내년에는 준비 기간을 더 늘리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 지방에서 행사를 개최할 의향이 있나?
▶물론이다. 여건상 서울에서 이제까지 행사를 개최했는데, 앞으로는 지방도 고려 중이다. 그 전에 게임리그와 고객 간담회 같은 행사를 되도록 지방에서 가지도록 애쓰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던파' 게이머분들께 감사드린다.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발빠른 업데이트로 재미를 드릴 수 있게 하겠다. 올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행사로 만나 뵙겠다.

정리=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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