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모기업 NHN게임스 개발 작품의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가 합병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웹젠은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www.webzen.com)을 통해 오는 8월 중으로 NHN게임스 개발 작품인 '아크로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웹젠은 역시 NHN게임스 게임인 'R2'의 글로벌 서비스도 연내에 추진키로 했다.
웹젠과 NHN게임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통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사가 합병을 앞두고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니 나오고 있다. 최근 NHN게임스 사업부 소속 직원들이 퇴사 후 입사 절차로 웹젠에 합류했고 연말에는 두 회사가 구로디지털단지로 사무실까지 합칠 예정이어서 업계서는 양사 합병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웹젠과 NHN게임스 합병설이 불거진 것도 처음이 아니다. NHN게임스가 웹젠 지분을 인수할 당시부터 줄기차게 양사 합병설이 돌았다. 이 때마다 웹젠과 NHN게임스는 "협업 관계를 강화하는 것일 뿐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혀왔지만,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웹젠과 NHN게임스 합병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