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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09' 개막

◇23일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상해 신국제전시장에서 4일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가 23일 상해 신 국제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차이나조이'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행사로 오는 26일까지 게임 전시회를 비롯해 중국개발자회의, 소프트웨어와 만화 전시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10시에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신문출판총국 책임자, 공산당 선전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신문출판총국 관계자는 개막사를 통해 "많은 게이머들이 신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중국 유명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샨다, 넷이즈, 나인유, 거인, 완미시공을 비롯해 해외 업체 EA, 유비소프트 등도 참여해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각각 신작들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총 3개관에 걸쳐 펼쳐졌으며 1관에 중국 대형 퍼블리셔들이 위치해 게이머들의 발길이 붐볐다. 규모로만 보면 국내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서비스 문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넷이즈와 더나인은 나란히 부스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게임업체 가운데 직접 부스를 꾸민 업체는 없지만 중국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전시회에 게임을 출품했다.

'아이온',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 '아틀란티카', '루나온라인' 등이 전시된 부스에는 특히 중국 게이머들의 발길이 몰려 중국에서 이들 게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짝퉁전시회'라는 오명답게 올해도 차이나조이의 '짝퉁게임' 전시는 계속됐다. '던전앤파이터'의 짝퉁게임 '삼국명장WOF' 시연대가 대규모로 설치됐고 더나인은 '뮤'의 짝퉁게임 '뮤X'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중국게임개발자회의(CGDC)에는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았고 넥슨 서민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해 '온라인게임 기술의 진보에 따른 장르와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차이나조이2009에 50여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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