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R소프트 이상훈 대표는 지방 개발사이기 때문에 개발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서울에 있는 퍼블리셔와 커뮤니케이션 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대구 개발사이기 때문에 서울 개발사보다 기술력이 떨어지지 않음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부분도 있다며 지방 개발사라는 편견을 가지지 말고 게임의 재미를 봐주길 바란다고 말을 꺼냈다.
[[img1 ]]'카르카스 온라인'은 액션 MORPG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쏟아져나오는 유행 장르다. 'C9', '마비노기영웅전', '트리니티', '러스티하츠', '비바파이터' 등 다양한 액션 MORPG들이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거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때문에 '카르카스 온라인'이 성공하려면 다른 게임들과 분명히 다른점이 있어야만한다. 이상훈 대표는 '액션성과 타격감'을 강조한다.
"액션게임이면서도 액션RPG답지 않은 구성력이 카르카스온라인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액션성이 게임성의 60%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40%는 MMORPG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했습니다. 채집, 제작, 길드성장, 길드퀘스트 등은 게이머가 게임을 하는 동안 MORPG를 하는 것인지 MMORPG를 하는 것인지 궁금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MMORPG적인 요소를 담았다고 해서 액션을 희생한 것은 아닙니다. 타격감과 액션성에서도 다른 어떤 게임들보다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게임을 평가하는데는 여러가지 잣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게이머들이나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액션성과 타격감이다. 하지만 이 액션성과 타격감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 이 대표는 '때리는 느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상훈 대표는 시범 서비스를 위한 준비는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90%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파이널 테스트 이후 바로 시범 서비스, 상용화까지 빠르게 이어갈 계획이다. 오픈 예정일은 9월9일.
"시범 서비스까지 남은 기간동안은 모자란 10%를 다듬고 정리하는 기간으로 삼을 생각입니다. 물론 온라인게임에 100% 완성도를 기록할 수는 없겠죠. 끝없이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 콘텐츠를 추가하고 밸런스를 맞춰야겠죠. 시범 서비스 이전에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카르카스 온라인에도 피로도와 비슷한 개념인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던전을 플레이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이 스트레스가 일정 수치 이상을 넘게되면 캐릭터에게 불이익이 갑니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다운되거나 경험치를 조금밖에 획득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다른 게임들처럼 스트레스가 쌓이면 게임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레벨 던전에 들어가서 다른 캐릭터를 키워줄 수도 있고 채집이나 제작을 통해 내일 던전에 들어갈 준비를 미리 할수도 있죠.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해서 게이머가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만들진 않을 생각입니다. 게이머가 게임을 하고 싶으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현재는 PVP모드가 지원되지 않지만 이 대표는 이미 PVP모드도 업데이트 콘텐츠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그 시기가 너무 빨라지면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밸런싱 작업을 마친 뒤 도입할 예정이다.
"PVP모드인 결투장은 연내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추가할수도 있지만 지금은 사냥 밸런스를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너무 빨리 PVP모드를 오픈하면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노말한 게이머는 도태될 수밖에 없죠. 때문에 하나씩 스텝을 밟아가는 느낌으로 서서히 도입할 예정입니다. 혹 PVP를 미리 체험하고 싶은 게이머는 필드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을 펼칠 수는 있습니다."
이상훈 대표가 '카르카스 온라인'을 개발하면서 기존 게임들을 짜집기 한 것 만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력이 필요한 그리드 컴퓨팅 방식도 도입했다.
"서로 다른 채널이나 다른 서버에 있어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파티도 맺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미 1차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기술로 채널을 옮겨다닐 필요가 없어 활용성이 매우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죠. 다른 채널이나 서버에 있는 나의 파티원은 반투명하게 보이지만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적화도 매우 잘됐다고 자신합니다. 컴퓨터 사양이 높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그래픽과 이펙트를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최적화를 위해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손해본 면도 없지 않지만 많은 게이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로 배려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르카스 온라인'의 카르카스라는 의미는 카리스마와 거칠다는 단어가 합성된 단어다. 말 그대로 거칠고 파워풀한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이다. 이상훈 대표는 액션 RPG를 저연령층이 즐기는 게임으로 치부하지 말고 일단 게임을 즐겨보라는 당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편견이 있습니다. 액션 RPG는 저연령층 게임이라는 것이 편견이죠. 하지만 카르카스 온라인을 해보시면 그 생각이 바뀔것입니다. 유치하면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가슴에 새기며 개발했습니다. 게임은 유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재미를 준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좋은 액션과 RPG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단 즐겨보시면 키보드 손끝으로 JCR소프트의 노력이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