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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던전 같아요

얼마 전 사무실을 옮긴 A사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새로 완공한 건물이어서 빈 공간도 많고 마감이 덜 된 곳도 적지 않은 것이죠.

A사가 입주한 층에도 공사가 덜 끝난 곳이 있어 직원들 사이에서 '던전'으로 통한다고 하네요. 마감이 덜 된 바닥과 천정 주변에 공사용 자재와 페인트 등이 널려 있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게임 속에서 기묘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던전과 다를 바 없다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A사 직원들은 부서와 부서를 오갈 때 던전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이곳에서 길을 헤매는 이들도 있다는 후문입니다. 인테리어 공사 완료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져 A사 직원들은 당분간 '던전 탐험'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A사 직원 C대리는 "공사가 덜 끝난 공간을 지날 때마다 직원들이 던전 같다며 몬스터라도 한 마리 갖다둬야 하는 건 아니냐고 농담한다"며 "공사가 빨리 마무리돼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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