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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빅포인트와 제휴 맺고 웹게임 시장 진출

엠게임은 유럽의 메이저 게임회사 빅포인트와 함께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브라우저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대륙이 본고장인 브라우저 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다르게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간단하게 실행이 가능한 게임으로 최근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신선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신장르로 주목 받아왔다.
이에 엠게임은 유럽의 메이저 게임업체 빅포인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게임포털로는 최초로 다양한 유럽산 브라우저 게임을 한국 시장에 런칭하게 됐다.

빅포인트는 브라우저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현지 주요 미디어 관련 업체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이다. 현재 유럽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 25개 이상의 언어로 9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브라우저 게임 서비스존'을 구축하고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씨파이트(Seafight) ▲다크오빗(DarkOrbit) ▲디폴리스(Deepolis) 등 빅포인트의 대표작을 시작으로 다양한 소재의 브라우저 게임을 한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빅포인트의 대표작 '다크오빗'은 SF 소재의 전략 게임으로 다른 브라우저게임과 달리 실시간 액션 플레이를 지원하며 지난 2006년 11월 런칭해 현재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18만명에 이르는 최고 인기 게임이다.

또한 '씨파이트'는 해양 어드벤쳐 RPG, '디폴리스'는 밀리터리 전략 장르로 모두 개성이 뚜렷하며 세계 각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게임으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포인트 헤이코 허버츠 대표는 "빅포인트와 엠게임의 만남은 양사가 한국과 유럽의 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라우저 게임의 한국 런칭을 준비하면서 한국의 게임시장 문화를 이해하고 양사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유럽의 메이저 업체인 빅포인트와 함께 한국 시장에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엠게임과 빅포인트가 보유한 장점들이 잘 결합해 브라우저게임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소감을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이번 계약 발표를 시작으로 게임의 한글화 작업 및 테스트를 완료 한 뒤 올 겨울 시장에 맞춰 브라우저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6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브라우저게임 사업 계획에 대한 특별 브리핑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빅포인트의 인기 브라우저게임 '씨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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