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중이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MORPG. 콘솔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으로 게이머들로부터 2009년 최대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5월과 9월 두차례에 걸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검증을 거친 '드래곤네스트'의 추후 서비스 일정과 개발상황을 이은상 대표를 통해 들었다.
[[img1 ]]-2차 테스트를 지난지 시간이 많이 흘렀다. 어느 정도 업데이트 됐나.
▶지스타에 선보이는 버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범 서비스에 추가될 콘텐츠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두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거치며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을텐데.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편의성에 대한 것이었다. 논타겟팅이라 경쾌하고 빠르다는 평가가 있었던 반면 너무 어지럽다는 게이머들도 많았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튜토리얼을 강화하는 등 게임 내 존재하는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한 솔로 게이머들에게 너무 편하다는 평가가 많아 파티 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 파티와 관련한 내용을 강화했다.
▶넥슨 측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어떤 방식으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개발이 상당히 지연됐는데.
▶개발이 지연됐다기 보다는 지금의 '드래곤네스트'가 있기 위한 시간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게이머가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개발진들은 '드래곤네스트'라는 게임이 재밌다는 확신이 있다. 게임은 놀거리가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드래곤네스트라는 게임 자체가 놀거리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놀거리들을 늘려가겠다.
-최근 논타겟팅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다른 게임들과 다른 '드래곤네스트'만의 특징이 있다면.
▶최적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게임들은 높은 수준의그래픽을 추구하기 때문에 컴퓨터 사양이 높아지는 추세다. 우리는 게임을 개발할때부터 저사양에서도 좋은 그래픽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최적화가 거의 완성 단계다. 시범 서비스까지 남은 기간동안 최적화에 더 신경써서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지스타09] 드래곤네스트 이은상 대표 "OBT 쾌적한 플레이 보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11261711090018462dgame_2.jpg&nmt=26)
▶MORPG라는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고 생각한다.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만 먹지 않고 오뎅도 먹을 수 있는 이치라고 본다. '마비노기영웅전'을 즐기러온 게이머가 '드래곤네스트'도 즐길 수 있지 않겠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드래곤네스트'는 캐릭터성이 강조된 게임이다. OSMU 사업에 관심은 없나.
▶회사에서는 OSMU사업에 관심이 매우 많다. 하고 싶어 죽겠다(웃음). 다만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다. 게임을 보다 재밌게 만드는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추후에 게임이 큰 인기를 얻으면 당연히 다양한 부가 사업을 하게 될 것이다.
-시범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나.
▶겨울방학에는 무조건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것이다. 겨울방학 초가될지 말이 될지는 아직 변동될 수 있는 상황이다. 넥슨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빨리 오픈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범 서비스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쾌적한 플레이다. 게임이 오픈했는데도 게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태는 절대 없을 것이다.
부산=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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