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마지막인 12월 첫째주, 게임업계 이슈는 '헤쎈' 서비스 업체인 GSP인터랙티브와 넥슨의 '마비노기영웅전'이 차지했습니다. GSP인터랙티브는 직원 90% 이상을 해고한다는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왔고 넥슨은 신작 게임인 '마비노기영웅전'의 추가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12/1 키워드] GSP, 마영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912071903330019059dgame_1.jpg&nmt=26)
GSP인터랙티브는 신생 개발업체 이프가 개발중인 3인칭슈팅게임(TPS) '헤쎈'을 서비스하는 업체입니다. 이미 두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거친 '헤쎈'의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GSP는 남은 7명의 인원으로 '헤쎈' 시범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이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인수할 회사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단체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GSP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GSP인터랙티브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이 회사의 관계사인 개발업체 이프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프로젝트를 6개나 진행하며 팀 단위의 인력을 끌어 모은 이프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회사로, 초기 우림건설 자본이 투여됐으나 경기악화를 이유로 이 회사가 철수하자 알티캐스트 대주주인 김문영 사장이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프가 신작 게임 '헤쎈'의 서비스업체를 GSP로 결정하자 업계에는 이프와 GSP가 같은 회사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GSP의 게임사업 진출 발표식에 참석한 기자들도 GSP와 이프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이프와 GSP는 형식적으로 개발업체와 퍼블리셔의 관계지만 이프 주주 일부가 GSP 경영에 참가하면서 지분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실상 두 회사는 같은 회사로 이프가 GSP에 투자하거나, GSP를 통해 이프가 추가 투자를 끌어들인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헤쎈' 서비스 발표회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프와 GSP인터랙티브의 관계는 물음표입니다.
GSP 내부 관계자는 "김문영 사장이 알티캐스트로부터 15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이프로 유치한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돈으로 이프가 GSP 사업진행을 돕고 추가로 GSP를 바탕으로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이프와 GSP의 자금이 부족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프 실세로 꼽히는 신 모 사장이 대주주인 김문영 사장과 알티캐스트를 배제하고 다른 투자처에 지분을 넘기면서 대표이사 교체를 시도하다 발각됐기 때문입니다.
GSP인터랙티브와 이프, 그리고 이들이 개발중인 게임 '헤쎈'의 운명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데일리게임은 이와 관련된 추가 정보가 공개되는대로 독자분들께 빠르게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GSP와 이프가 게임업계를 술렁이게 만드는 동안 넥슨은 오는 16일 PC방 선오픈이 예정돼있는 신작 MORPG '마비노기영웅전'의 추가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4일 서울 역삼동 넥슨 아펙스에서 '마비노기영웅전'의 신규 캐릭터와 레이드, PVP 등 16일 PC방에서 먼저 시작하는 사전 시범 서비스에 담길 추가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넥슨이 공개한 콘텐츠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인 신규 캐릭터인 마법사 '이비'입니다. 마법사 이비는 염동력을 사용해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후반부에는 주변 사물을 활용해 골렘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또 주변 사물을 이용해 파티원 체력을 회복 시킬 수 있고 사망한 캐릭터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
신규 캐릭터 뿐만 아니라 레이드 전투 시스템과 새로운 지역, 캠프파이어 시스템 등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여러명의 게이머가 함께 모여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레이드는 갈고리, 사슬과 같은 보조 무기를 사용하는 협력 플레이가 특징입니다. 또한 새로운 지역인 평원입구, 얼음계곡 등도 공개됐고 전작인 '마비노기'에서 호평을 받았던 캠프파이어 시스템도 추가됩니다.
넥슨은 지난 여름부터 '마비노기영웅전'의 시범 서비스를 미루게 만들었던 결정적인 이유였던 서버 문제도 완벽히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이 '마비노기영웅전'에 도입하는 '자이언트 서버'는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게이머가 단일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넥슨은 자이언트 서버 하나당 약 3만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