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는, 개발팀이 행사 도중 시연되는 게임의 밸런스를 수정해야 했던 일이다. 지스타 개최 기간 동안 매일 4시부터 5시까지 ‘협동 타임어택 이벤트’ 가 진행되었는데, 3명씩 4팀으로 나누어 가장 빠른 시간 내 임무를 완수한 팀에게 상품을 증정했다. 그런데 둘째 날, 중간 보스 몬스터 처리 시간을 급격히 줄여 완수에 평균 12분이 걸리는 임무를 7분만에 완료한 우승팀이 나왔다. 이에 화들짝 놀란 개발팀은 중간 보스몬스터와 캐릭터 간 밸런스를 수정해야 했다.
메탈블랙은 지스타 기간 동안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게임이기도 했다. 성인 고객 뿐 아니라 초등학생을 포함한 학생층이 부스를 메웠고,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게임 적응력이 높은 학생들이었다. 또한, 다른 부스와 달리 유난히 외국인 관람객들을 끌어들인 게임으로, 매일 수십명의 외국인 관람객들이 방문하였다. 이들은 북미 스타일의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에 빠졌으며, ‘마치 총 든 디아블로를 하는 것 같다’ 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해외 바이어들의 판권 문의도 많았다.
메탈블랙 최정묵 사업팀장은, “앞으로 메탈블랙은 슛앤밤이라는 고유의 재미를 극대화해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고객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