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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뷰] 컴투스 - 골프스타

게임이란 플레이 자체의 즐거움과 더불어 자신이 실제로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면서 대리 만족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실제로 하는 것과는 차이가 상당할 수밖에 없겠지만 단순히 보는 수준에서 벗어나 즐기는 형태로 변화한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를 한다는 느낌이다. 특히 이러한 '보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의 변화'로 인해 다른 소재에 비해 스포츠 장르의 대리만족이 더욱 뛰어나게 느껴지기도 한다.

◆ 골프? 너무 흔한 소재 아냐?
'골프스타'는 분명 사람들이 실제로 접하기 힘든 골프라는 스포츠를 온라인게임으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다. 하지만 골프를 소재로 한 게임이 지금까지 많이 등장했던 것도 사실이고 온라인게임으로도 '팡야'나 '샷 온라인'과 같은 다른 게임들이 존재하기에 독특한 소재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우면서도 게임으로서의 즐거움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골프 게임들이 등장해 왔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재 자체의 특수성보다는 다른 게임들과 얼마나 구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혹은 얼마나 실제 골프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을지가 게임의 판단 근거가 될 수밖에 없다. 경쟁작들이 많은 상황에서 다른 게임과의 비교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테고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골프스타'는 일단 점잖은느낌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비주얼 자체는 제법 준수한 편이지만 화려한 이펙트를 사용한다거나 개성 어린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독특한 코스튬이 존재하는 등의 캐주얼한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비주얼 자체도 화려함보다는 진중함이 살아 있다.

◆ 이것이 어른들이 즐기는 골프의 세계

예를 들어 같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는 해도 '팡야'는 캐릭터에 기대고 있는 부분이 크고 게임 자체도 상당한 이펙트를 제공하고 있어 화려함을 주고 있지만 '골프스타'는 골프 자체의 순수한 면을 내세우고 있으며, 게임의 주가 되는 것도 바로 골프 그 자체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대상 연령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말이다. '팡야'가 10대에서 30대를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면 '골프스타'는 청소년층을 과감히 버리고 20대에서 중장년층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주요 타깃이 다른 만큼 게임 자체도 상대적으로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느낌이다. 디테일한 조작으로 실제 골프와 흡사한 게임성을 제공하는 '타이거우즈 PGA' 시리즈와 같은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캐주얼한 느낌을 제공하는 '팡야'나 '모두의 골프' 시리즈에 비해 조금 더 현실적인 모습에 가까운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중장년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또 다른 온라인 골프게임인 '샷 온라인'과 제법 비슷한 라인업을 가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아직은 공의 움직임에 있어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 간간히 연출되기도 한다.

◇전체적인 비주얼은 확실히 그다지 나쁘지 않다.

◆차별성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골프스타'가 가지는 특징 중의 하나는 실제 프로 골퍼를 통해 기본적인 부분을 코치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해 이를 통해 아이템이나 골드를 입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상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퀘스트와 같은 요소들을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게임의 흥미를 높여 주는 요소라 할 수 있을 듯. 이와 함께 다양한 스킬들이 준비돼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즐거움도 그리 나쁘지 않다.

반면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다가오는데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는 조금이나마 이 게임만의 독특함이 살아 있지만 실제 플레이 자체의 시스템이 지금까지의 게임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보니 이를 통한 독창적인 모습을 느끼기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여타의 게임들이 마우스를 움직여 클럽을 휘두르는 등의 독창적인 조작이나 시스템을 넣는 것과 비교하면 평범한 느낌이다.

실제 플레이 외적인 부분에서도 만족스럽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퀘스트가 나름의 장점이 될 수는 있겠지만 현존하는 프로 선수를 통한 골프 가이드와 같은 부분도 나름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성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많은 경쟁작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무난한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은 적당한 인기몰이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는 보다 특징적인 부분이 있어야 하는 법 아니던가. 너무 무난하다는 것, 그 이상이 없다는 것이 '골프스타'의 현 주소가 아닐까 싶다. 이러한 점이 '골프스타'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아쉬움이기도 하고 말이다.

◇캐릭터들의 포즈도 조금 평범한 느낌이다.

[게임 후기]
약간의 특징적인 부분이 존재하기는 하나 실제 플레이에 있어 다른 게임들과 구별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나쁘지 않은 게임성과 즐거움을 동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상을 느끼기에는 조금 힘이 부치는 모습이랄까. 성인 이상으로 주 타깃층이 설정돼 나이가 지긋한 분들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는 점은 나름 긍정적이라 할 수 있을 듯. 다만 그러한 분들을 위한 별도의 장치가 보다 필요할 듯 싶다.

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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