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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3, 시리즈 최초 한글화 발매

글로벌 인기 콘솔게임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신작이 한글화 버전으로 발매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이성욱, SCEK)는 플레이스테이션3용 '파이널판타지 13'을 한글화 버전으로 5월경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어 음성 녹음에 자막으로 한글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외전격인 '파이널판타지10-2'를 한글화해 발매한 경우는 있었지만 정식 시리즈를 한글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널판타지'시리즈는 '드래곤퀘스트'와 더불어 스퀘어에닉스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발매가 될 때마다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 판매 열풍을 이끈 킬러 타이틀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 진보된 전투시스템으로 시리즈마다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출시된 시리즈 판매량을 합치면 9200만장에 달한다.

게임에 삽입된 OST 제작에는 오케스트라와 유명 가수가 참여해 왔으며, 10편 국내 출시버전에는 가수 이수영이 주제곡을 직접 불러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파이널판타지13'은 일본에서 지난해 12월 17일 발매됐으며 발매 당일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북미 영문판 버전은 오는 3월 9일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한글화 결정에 대해 많은 게이머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다. 콘솔게임 커뮤니티사이트인 루리웹에는 관련 소식에 대한 댓글이 900개가 넘어서는 등 반응이 뜨겁다. 대다수의 댓글이 '환영한다', '꼭 구입하겠다'는 내용으로 이번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

SCEK 관계자는 "국내에 많은 팬들을 확보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정식으로 한글화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한글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글화 버전이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되는 14편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시장에서 '파이널판티지'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 신규 이용자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13편의 작품성이 높아 한글화한 것도 있지만 온라인게임으로 내놓는 14편을 염두에 두고 한국을 공략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내다봤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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