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흥행 성공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운 엔씨소프트가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에게 돈 보따리를 푼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는 11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2009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김 대표를 포함한 4명의 주요 경영진에 급여와 주식을 포함해 34억여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구체적인 지급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표이사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책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김 대표의 2009년 연봉은 10억원을 훌쩍 넘을 수밖에 없다.
엔씨 주요 경영진 중 2명이 사외이사인 점까지 고려하면 김 대표의 2009년 연봉이 20억원을 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대표 외에도 이희상 게임사업총괄 부사장도 1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억원대 연봉도 김택진 대표의 재산에 비교하면 그리 큰 금액은 아니다. 500만주가 넘는 자사 주식을 보유한 김 대표는 한때 주식 평가액이 1조원이 넘었을 정도로 게임업계 대표적인 재력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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