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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돋보기] 대장주 엔씨, 게임주를 이끌다

◇4월 3주, 게임주 등락 현황

엔씨소프트 14% 상승, 게임주 동반 상승 이끌어
드래곤플라이 지난주 이어 이번주도 강세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 가장 눈에 띄는 주식은 엔씨소프트입니다. 게임업계 대장주로 불리는 엔씨소프트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다른 게임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씨소프트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조이맥스와 드래곤플라이에도 관심이 가네요.
엔씨소프트는 이번주동안 1만9500원, 13.68% 상승했습니다. 월요일 단 하루만 하락세였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다음주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 상승세의 이유는 MMORPG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에서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이 오는 6월 중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란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작 출시가 곧 주가로 직결되는 게임주의 특성상 '블레이드앤소울' 테스트 소식은 주가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계속 '블레이드앤소울'의 1차 비공개 테스트는 올 하반기라고 못박았습니다. 증권가에 '블레이드앤소울' 6월 테스트 설이 돌고 있는 이유는 최근 엔씨소프트가 진행한 '블레이드앤소울' 내부 테스트에서 엄청난 호평이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가가 좋은만큼 테스트 시기가 앞당겨질수도 있다는 예측입니다. 그래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아이온' 하나로 2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돌파한 전례가 있는 엔씨소프트 주식이기 때문이죠.
'블레이드앤소울' 이슈 외에도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MMORPG '아이온'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으로 '아이온 2.0'이라는 이름의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기존 '아이온'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뛰어난 그래픽에 수중전투, 탈것 추가, 하우징 시스템, 공성무기의 등장 등 콘텐츠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 업데이트로 '아이온'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주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 소식 덕분에 주가 그래프가 매우 좋은 상태지만 해외 쪽에서의 들려오는 소문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특별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아이온'이 중국에서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소문도 종종 들립니다. 해외 매출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조이맥스와 주가가 상승한 것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찾기 힘듭니다. 신작과 관련한 소식이 들려온 것도 없고 그 외 다른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준비 중인 웹게임이나 '실크로드2'같은 콘텐츠도 아직 공개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이맥스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을 연장한 것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도 아닙니다. 다음주까지 주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드래곤플라이의 상승은 신작 '퀘이크워즈온라인' 덕분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27일 '퀘이크워즈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22일부터 오는 주말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해 시범 서비스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퀘이크워즈온라인'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드래곤플라이의 오랜만의 신작인 만큼 이 게임의 성패가 회사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한편 지난주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해 이번주 큰 폭의 상승세가 기대됐던 웹젠은 지난 월요일 하루만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5.56% 상승에 그쳤네요.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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