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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DS' 불법유통에 '골머리'

◇'메이플스토리 DS' 불법 복제가 심각해 넥슨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처럼 검색사이트에서 '메이플스토리 DS' 불법 다운로드와 관련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이 불법 복제돼 유통되는 '메이플스토리 DS'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년 동안 20여명의 개발자가 개발한 이 게임은 출시된지 일주일 만에 불법 유통되자 넥슨은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4일 넥슨은 불법으로 게임파일을 유통시킨 이들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이날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메이플스토리 DS' 게임 파일이 복제돼 불법 유포된 것을 확인하고, 불법 유포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5명에 대해 저작권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60개국 9500만 회원이 즐기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닌텐도DS용 타이틀로 지난달 15일 3만9000원에 출시했다. 넥슨은 저연령층이 많은 게임 특성상 어린이날을 겨냥해 타이틀을 출시했지만, 게임이 불법 복제돼 유통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구글 등 인터넷검색 사이트에서는 '메이플스토리 DS' 불법 다운로드에 관한 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정 다운로드 사이트에는 해당 파일을 내려받기 한 사람이 4만명에 달할 정도로 불법복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넥슨측은 전세계적으로 최소 10만건 이상이 불법 다운로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DS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노 팀장은 “이미 수만 명의 유저들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상태다. 넥슨으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콘솔 타이틀로 출시 직후 초기 반응이 굉장히 좋았는데 이번 불법파일 유포 건으로 개발진들의 의욕마저 꺾인 상황”이라며, “넥슨의 이번 법적 대응을 통해 한국의 콘솔게임 개발의지를 저하시키는 불법파일 유포 행위가 근절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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