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차기작 '아이온'이 해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수가 급감하면서 패키지 판매도 하락 중이고,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도 가중되고 있다. 지난 4분기부터 성장세가 꺾인 '아이온'은 1분기 최저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엔씨 미국법인인 NCI는 적자로 전환됐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나선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이 '아이온' 해외매출의 가장 바닥이다"는 말로 현 상황을 표현했다. 지난해 3분기 소매점 패키지 판매가 늘면서 월 정액 매출에 클라이언트 판매가 더해져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1.9와 2.0 업데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름 도입될 이 업데이트는 NPC세력인 '용족' 진영으로 이용자 세력인 '천족'과 '마족'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콘텐츠가 도입되면 휴면 이용자(게임을 떠난 이용자)들이 다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CFO는 "'아이온' 사업이 정체를 보이고 있으나 1.9와 2.0 업데이트가 도입되면 액티브 이용자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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