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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돋보기] '이상한 게임하이' 상한가 하루만에 하락 반전

◇5월 1주, 게임주 등락 현황

게임하이, 넥슨과 인수 MOU 체결로 급등세
MOU 체결 소식 하루만에 하락 반전에 눈길
유탄맞은 CJ인터넷 폭락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주간 증시 돋보기의 주인공은 게임하이입니다. 게임하이는 지난주, 25.52% 급등하더니 이번주에도 11.54%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임하이의 상승세는 지난주 게임업계 최대 화두였던 넥슨과 게임하이의 인수 MOU 체결 덕분입니다. 넥슨은 지난 6일 게임하이와 인수 MOU를 체결해 회사 인수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인수가 결정된 것이 아닌 우선협상권 확보를 밝힌 것 뿐이지만 업계는 이미 사실상 게임하이의 새주인이 넥슨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하이 주가 상승세에 불을 붙인 사실은 넥슨이 그동안 코스피, 혹은 코스닥 상장업체를 인수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넥슨이 코스닥 상장업체인 게임하이를 인수하게 되면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는 소리죠.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기관들도 일제히 게임하이 주식에 돈을 쏟아 붓느라 안간힘을 썼습니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게임하이 주가가 7일 장종료 직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날보다 오히려 1.93% 내린 20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는 것이죠. 7일 게임하이 주가의 최고점이 2340원이었기 때문에 하락률은 하한가에 가까운 약 13% 입니다. 증권가의 핫이슈로 떠오른 게임하이의 주가가 다음주에는 어떤 곡선을 그릴지 쉽게 예측하기 힘듭니다.

넥슨과 게임하이의 MOU 체결의 유탄은 CJ인터넷에게 떨어졌습니다. CJ인터넷은 올해 초부터 게임하이와 인수합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수차례 조회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게임하이의 새주인은 넥슨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결국 CJ인터넷 주가는 이번주 동안 15.96%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 중인 FPS게임 '서든어택'이 CJ인터넷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7월로 CJ인터넷과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서비스 계약이 종료됩니다. CJ인터넷의 주력 매출원인 '서든어택'이 넥슨 품에 안길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죠. 당연히 주력 매출원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CJ인터넷의 주가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한편 KTH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주동안 12.75%나 하락했죠. KTH 주가 하락의 이유는 1분기 실적이 나빴기 때문입니다. KTH는 지난 4일 매출액이 299억원, 영업손실이 25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적자폭이 확대됐고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2%나 감소했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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