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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쓰리-더나인, 400억원 투자금 두고 갈등 '심각'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 이하 티쓰리)와 '오디션2' 중국 서비스 파트너 더나인(대표 주쥔) 사이에 투자금 회수를 둘러싼 불협화음이 들려 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초 더나인이 티쓰리 모회사 지텐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 이하 지텐)에 지난 2008년 투자한 400억원을 상환하라고 요구하면서 양사 간 갈등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서는 티쓰리가 '오디션' 중국 서비스를 나인유와 재계약한데다 '오디션2' 개발까지 지연되면서 더나인이 적지 않은 손실을 입게된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더나인은 게임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중국 내에서 피인수설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적 악화 원인 중 하나가 티쓰리에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더나인은 2008년 티쓰리 모회사인 지텐에 조건부로 3800만 달러(약 40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티쓰리가 한빛을 인수하자 더나인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텐 지분 1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기영 대표는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으로부터 3800만 달러를 투자 받았고 오디션2 중국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게임이 나오지 않은데다 사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관계가 소원해 진 것.

이와 관련해 김기영 대표는 지난 3월 중국으로 건너가 더나인에 투자금 상환 일정 연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티쓰리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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