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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돋보기] 네오위즈게임즈 홀로 상승, 19 종목 모두 하락세

◇5월 3주, 게임주 등락 현황

게임주 20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만 홀로 상승세
19개 게임주 하락세, 중견 업체 하락폭 크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이번주는 게임주들에게는 '지옥같은' 한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총 20개 게임주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만이 유일하게 급등했고 나머지 19개 게임주는 모두 하락세입니다. 특히 중견게임업체인 CJ인터넷, 게임빌, 엠게임, 게임하이, 액토즈소프트 등은 10%가 넘게 폭락하며 우울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이번주동안 7.55%, 2950원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한주동안 폭락을 거듭한 것을 생각하면 네오위즈게임즈의 선전은 놀랄만 합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상승요인은 2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20일 장종료와 함께 공시된 '세븐소울즈' 개발업체 씨알스페이스를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장종료 이후 공시됐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많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전체적인 폭락장이었던 20일 하루동안 기관이 약 18만주, 외국인이 약 6만주 가량을 매수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MMORPG 라인업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네오위즈게임즈이기 때문에 이번 씨알스페이스 인수를 통해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이 기대됩니다. 또한 20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외산 대작 MMORPG '에이지오브코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실사 MMORPG인만큼 이 게임의 성공여부가 회사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월드컵 시즌을 앞두고 가장 '월드컵 특수'를 많이 누릴 수 있는 게임업체라는 점입니다. 통상 월드컵 시즌은 온라인게임업체들이 피하고 싶은 시즌으로 분류됩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인데다 축구 열기에 휩싸여 게임 접속자들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 만은 예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피파온라인2'는 현재 국내 온라인 축구게임 가운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축구 열풍이 자연히 온라인 축구게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피파온라인2'의 성수기는 오히려 월드컵 시즌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월드컵 시즌에 맞춰 월드컵 로스터 업데이트 등을 통해 '피파온라인2'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입니다.

위 두가지 이유때문에 다음주에도 네오위즈게임즈 주식에는 많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M&A 이슈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다음주에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추가 추이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네오위즈게임즈만 홀로 분전한 가운데 다른 19개 게임주들은 일제히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습니다. 하락폭도 대부분 8% 이상으로 큰 편입니다.

특히 중견 게임업체들의 하락폭이 크네요. CJ인터넷이 12.03% 하락해 1만원 이하로 하락할 위기에 빠졌습니다. 게임빌도 12.74%, 엠게임은 15.01%, 게임하이도 15.22%, 액토즈소프트는 무려 18.17%나 빠졌네요.

하락한 종목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게임주는 액토즈소프트입니다. 액토즈소프트는 1만원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갱신했습니다. 문제는 액토즈소프트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성장동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액토즈소프트가 선보인 신작들인 '오즈페스티벌', '아쿠아쿠', '엑스업' 등은 모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액토즈소프트가 기대를 걸고 있는 신작 TPS게임 '와일드플래닛'마저 실패를 맛본다면 당분간 액토즈소프트 주가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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