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와 서버 문제로 시범 서비스 중단한 '패온라인' 와이디온라인 주가에 직격탄
M&A 열풍에 조이맥스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이번주 증시 동향을 알아보는 주간 증시 돋보기 시간입니다.
이번주에 가장 주목했어야 한 주식은 와이디온라인입니다. 와이디온라인이 지난 20일 100억원을 넘게 투자해 개발한 대작 MMORPG '패온라인'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신작의 성적표가 주가에 직결되는 게임주 특성상 '패온라인'의 성공 여부가 와이디온라인 주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와이디온라인의 주가는 한주동안 16.06% 폭락했습니다. 그나마 이번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약 13% 급등하며 하락폭을 만회한 덕분에 16.06% 밖에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가 400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2005년 11월 우회상장 이후 사상 처음입니다. 와이디온라인이 사상 최저가를 경신하며 끝없는 추락을 시작한 이유는 앞서 설명한대로 '패온라인' 때문입니다. '패온라인'은 시범 서비스 시작부터 수많은 버그와 서버 불안 문제로 원활하게 서비스되지 못했습니다.
와이디온라인이 보도자료를 통해 동시접속자 수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실제 게이머들은 심각한 서버 문제 때문에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게이머들의 분만글들이 끊임없이 등록됐습니다.
'패온라인'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던 와이디온라인 야설록 고문은 콘텐츠 기획 및 게임 시나리오 부문을 담당하는 기획 총괄로 보직을 옮겼고 와이디온라인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등 기술적인 부문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개발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리뉴얼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패온라인'의 실패로 와이디온라인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번주의 마지막 거래일에 와이디온라인의 주가가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만합니다. 와이디온라인이 어려운 결정을 내린데 대한 증권가의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반증인 셈이기 때문입니다. 버그와 서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재오픈한다면 게임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와이디온라인의 향후 행보를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듯 합니다.
와이디온라인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동안 '실크로드'를 서비스하는 조이맥스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조이맥스 주가는 이번주동안 10.91%나 올랐습니다. 조이맥스 주가에 관심 가는 이유는 이 회사가 특별히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이맥스 주가 상승세는 최근 연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M&A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이 게임하이와 엔도어즈를 인수했고 엔씨소프트는 넥스트플레이, 네오위즈게임즈도 씨알스페이스의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모두 이번달에 진행된 M&A 들입니다.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갑자기 몸집불리기에 나서면서 증권가에서는 또다른 피인수 업체로 조이맥스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실크로드'의 해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중견 게임업체기 때문입니다. 조이맥스가 공시를 통해 '회사를 팔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밝혔음에도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하이가 CJ인터넷, 넥슨 등과 인수합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올때 드래곤플라이 주가가 상승한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과연 조이맥스 주가가 언제까지 상승할지, 증권가 소문대로 조이맥스가 다른 업체에 피인수될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