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3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넥슨의 대표 캐주얼 MMORPG '메이플스토리'가 '빅뱅'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싹 바뀐다. 지난해부터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 오한별 실장은 "지금도 메이플스토리는 국가대표 온라인게임이라고 불릴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진화, 혁신,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빅뱅이라는 부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오한별 실장은 겨울에도 역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매번 방학 시즌마다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하며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를 높여 왔던 것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다만 이번에는 신규 직업 업데이트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당분간은 신규 직업 업데이트는 없다는 것이 방침입니다. 게이머들이 원하면 추가할수도 있겠지만 우선 게이머들의 요구사항들을 먼저 해결한 다음에 추가한다는 생각입니다. 겨울방학 시즌 업데이트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 실장이 이번에 공개된 대규모 업데이트 가운데 가장 기대가 큰 것은 성장부분의 변화다. 게이머들은 신규 직업을 추가하는 것보다 레벨업이 보다 쉬울 것이라는 점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오는 8일 업데이트되는 첫번째 업데이트가 기존 게이머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줄 수 있을 것이다.

"메이플스토리가 변화한다는 점이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이 중요하죠. 기존에 성장이 너무 더뎠던 것을 빠르게 바꿈으로서 모험가, 영웅, 시그너스기사단, 그리고 이번에 추가되는 레지스탕스 직업군들의 밸런스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된지도 벌써 7년이나 흘렀다. 지난 2003년 처음 '메이플스토리'를 즐겼던 게이머들도 함께 성장해 어느덧 성인이 된 게이머들도 많다. 이제는 더이상 '초딩게임'이 아니라는 소리다.
"온라인게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적어도 한번 정도는 메이플스토리를 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떠난 게이머들도 많을 것이고요. 그런 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이번 빅뱅 업데이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소 어렵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물약값도 낮추고 성장속도도 빠르게 하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 실장은 아직 미공개된 다음달 12일에 업데이트될 콘텐츠도 살짝 공개했다. 기계 문명을 사용하는 레지스탕스의 비밀 경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 떠도는 스크린샷이 그 비밀 병기라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어쩌다보니 그 스크린샷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돌고 있더군요. 그것이 비밀병기가 아니라고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할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이름은 메카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이 비밀병기는 레지스탕스 직업군 전용 아이템은 아니고 모든 직업군이 활용할 수 있는 비밀병기입니다. 여기까지만 공개하겠습니다."
오한별 실장은 온라인게임이 7년동안이나 서비스되면 이제 더이상 그 게임은 회사나 개발자의 게임이 아니라고 말한다.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면 그 게임은 게이머들의 게임이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메이플스토리'도 마찬가지다.
"제 목표는 명확합니다. 10년뒤 어느날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이 함께 모여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10대부터 40대, 50대까지 모두 어우려진 메이플스토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