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그 외에도 오래도록 하락을 계속하던 한빛소프트와 웹젠의 주식이 8% 정도 상승한 것도 눈에 띕니다. 다만 지난주에 추천해드린 CJ인터넷 주식이 한주동안 소폭 하락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모바일게임주 추석 연휴 앞두고 급등
먼저 태블릿PC 관련 수혜주에 대해 알아보면 삼성의 갤럭시탭 태블릿 PC는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에서는 3대 이통사들이 애플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갤럭시탭을 꼽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용 PC인 태블릿PC 시대가 열리면 작은 액정화면 게임을 개발해왔던 모바일게임주들의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연휴 특수를 누리는 곳은 배송업체뿐만은 아닙니다. 차로 꽉막힌 귀향, 귀성길을 심심하지 않게 달래줄 모바일게임의 다운로드 숫자도 늘어나기 때문에 모바일게임 업계에도 추석이나 설같은 연휴에 특수를 누리곤 합니다.
◆엔씨소프트 승승장구, 연일 신고가 갱신 행진
9월에 가장 눈여겨봐야 할 주식 중 하나는 엔씨소프트입니다. 지난달만해도 20만원을 돌파하느냐 마느냐로 주주들의 애간장을 태우더니 이제는 어느새 23만원까지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주중 한때는 24만원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공개될 차세대 MMORPG '블레이드앤소울'도 올 연말 지스타 2010을 통해 공개되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주력 매출원에 '길드워2'의 북미 매출,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 흥행이 이어진다면 내년에는 매출 1조원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추천주 - 컴투스, 게임빌 '오픈마켓 법안 열릴까?
이번주에 추천해드릴 주식은 이미 지난주에도 많이 오른 컴투스와 게임빌입니다. 너무 많이 올라서 투자가 망설여질지 모르지만 앞으로도 이 두 주식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식입니다. 바로 국내 오픈마켓 시장이 조만간 개방될 것으로 보이기 떄문입니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게임 시장은 사실상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이 게임 등급분류문제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오픈마켓 게임물 등급분류 개선안이 통과되면 드디어 국내에도 오픈마켓게임이 유통될 수 있습니다. 업계는 빠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초에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올 상반기 피처폰 게임 시장이 많이 줄어들면서 하락한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매출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올 것입니다. 실적과 주가는 비례관계인 경우가 많은만큼 지금부터 미리 게임빌이나 컴투스에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