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제이씨 송인수 대표 "프리스타일 '그림자' 없애고 싶었다"

제이씨 송인수 대표 "프리스타일 '그림자' 없애고 싶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프리스타일'의 그림자를 없애기 위해서 '프리스타일2'를 만들었습니다."
1일 '프리스타일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이씨엔테인먼트 송인수 대표는 이 게임을 만든 이유를 이렇게 표현했다. 게임 실력이 뛰어난 사람만 대우 받고 그렇지 못한 이용자는 발 붙일 수 없는 '그림자'가 게임 속에 만연에 있다는 설명이다.

2004년 12월에 출시된 '프리스타일'은 동시접속자수 8만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스포츠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0년 현재는 동시접속자수 2만명으로 전성기의 1/4 수준으로 떨어졌다.

송 대표는 그 원인을 게임 분위기 속에서 찾았다. 게임을 떠난 이용자들은 한결같이 '욕먹기 싫어서 안한다'는 말을 했다고. 게임은 재미있지만 게임 때문에 굳이 스트레스 받기 싫어 떠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에 적잖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포스트잇을 붙여 채팅창이 보이지 않도록 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게임 서비스가 오래되면서 이용자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됐고, 개인의 역량에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신규 이용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습니다."

승리하기 위해 정형화된 패턴을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난을 받아야만 하는 분위기, 신규 이용자를 무조건 배타적으로 보는 시선이 과거 '프리스타일'의 영광을 퇴색시켰다고 한다.


송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후속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경쟁을 통한 팀워크, 긴장감 등 긍정적인 요소는 살리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농구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프리스타일2'는 빠르고 쉬운 게임을 지향합니다. 실력차에 따른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고, 실력에 기반한 매칭 시스템으로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전문 인력을 고용해 '프리스타일2'를 테스트해 본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다. 전작을 경험해 보지 못한 게이머나 게임을 떠난 테스터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프리스타일'에 익숙한 테스터들은 거부감을 일으켰다.

걱정할 법도 한 내용이지만 송 대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용자 선호도가 분명한 만큼 자가잠식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프리스타일' 게임 속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떠났던 이용자들은 후속작을 즐기고 지금 '프리스타일'을 즐기는 이용자는 그대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 두 이용자층을 모두 잡겠습니다."

'프리스타일'2가 전작처럼 농구게임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onny@dailygame.co.kr

*관련기사
[[32983|농구 게임의 대표주자 '프리스타일2' 발표현장]]
[[32976|'프리스타일2' 어떻게 변했나]]
[[32972|JCE, 농구게임의 전설 '프리스타일' 후속작 전격 발표]]
[[32984|제이씨 송인수 대표 "프리스타일 '그림자' 없애고 싶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