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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최신규 회장, '7전8기' 도전은 계속된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7~8년간 온라인게임에 투자해 왔지만 사실 성과는 미비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두지 않을 겁니다. 저는 돈을 버는 기업가가 아니라 창조적인 기업가로 끊임없이 도전할 생각입니다."
손오공 최신규 회장이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지금까지 실패했지만 성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최신규 회장은 완구제조업과 온라인게임이 결합된 원소스 멀티유즈(OSMU)를 미래 사업목표로 삼고 2003년 게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사재를 털어 소노브이를 설립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온라인게임 사업을 잘 모르기도 했거니와 완구 사업으로 바빠 직접 챙기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소노브이가 내놓은 '용천기', '샤이야', '네오온라인' 등은 이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잊혀졌다. 그나마 러시아 등 해외에서 '샤이야'가 두각을 나타내냈지만 그동안의 투자에 비하면 성공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웠다.
비싸게 수업료를 지불한 최 회장은 이후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직접 온라인게임을 하면서 이용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게임을 보는 안목을 길렀다. 그리고 소노브이로 직접 출근해 하나하나 챙기기 시작했다.

지인인 이현세 작가를 섭외해 '베르카닉스' 프로젝트에 참여시켰고, 노래방 업체들과 제휴한 '슈퍼스타킹'을 런칭시킨 것도 최신규 회장의 몫이었다. 4일 공개된 '프로젝트 머큐리'도 최 회장이 직접 개발팀을 셋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스타킹 발표 이후 'PC방에서 어떻게 노래를 부르며 게임을 하냐'며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저희는 노래방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사업모델에 대한 특허도 따냈습니다. 게임 출시와 함께 전용 마이크 등도 선보일 계획이고, 앞으로도 오프라인과 연계한 온라인게임 사업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게임산업 조금은 알 것 같다'고 말한 최신규 회장은 온라인게임에서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좋은 후배들을 많이 육성해 게임산업의 규모를 키우는데 이바지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것이 게임입니다. 좋은 후배들을 육성해 예술적인 감각이 결합된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산업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많은 것을 준비 중이니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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