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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하츠' 이상운 대표 "겟앰 이은 윈디 대표작 될 것"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금까지 윈디소프트라는 회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은 겟앰프드였습니다. 이제는 윈디소프를 떠올리면 머리속에 겟앰프드와 러스티하츠가 동시에 떠오를 것입니다."
5일간의 '러스티하츠'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스테어웨이게임즈 이상운 대표의 말이다. 이상운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러스티하츠'를 개발하기 시작해 4년째 이 게임에 '올인'하고 있다. 항간에는 '러스티하츠' 개발이 사실상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 대표는 오래도록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지난 2007년 러스티하츠 영상을 공개했을때 그렇게 좋은 반응이 올지 몰랐습니다. 당시에는 프로토타입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정도로 게임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지금 공동대표를 맞고 있는 서화성 대표와 둘이서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오랜 시간이 소모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임을 개발하면서 회사도 같이 만들어가다보니 개발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상운 대표가 공들인 덕분인지 '러스티하츠'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윈디소프트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메이저 게임 서비스 업체가 아닌 중견 업체 윈디소프트가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테스터 2만명 모집에 10만명이 지원했고 테스터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제 막 테스트가 끝내서 사용자들의 반응을 모두 취합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게시판이나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그래도 호의적인 글들이 많아 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러스티하츠를 만들어 사용자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운 대표는 이처럼 많은 게이머들이 '러스티하츠'에 관심을 보인 것은 MMORPG보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MORPG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3D 액션 MORPG 가운데 콘솔게이이나 오락실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 게임은 거의 없었던 것도 액션 게임 마니아들을 '러스티하츠'로 끌어 들였다.


"사실 더 많은 액션 RPG들이 시장에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2007년에 처음 러스티하츠를 공개할때는 우리 게임이 상용화 될때면 MORPG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점 게임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 러스티하츠에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러스티하츠의 후발주자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의 '러스티하츠'는 처음 이상운 대표가 그렸던 게임과는 조금은 다르다. 원래 이 대표는 콘솔 스타일의 커맨드 입력 방식의 액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계속 받다 보니 조금은 대중적인 방식의 액션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이 대표는 게임 자체를 완전히 수정하는 결단을 내린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게임 스타일 자체를 바꿔 버렸습니다. 콘솔게임처럼 개발하다가 사용자들의 적응력이 의외로 떨어져서 대중적인 키 입력 방식으로 게임을 탈바꿈 시켰습니다. 그래서 공개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비공개 테스트때 사용자분들이 무난하게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것을 보고 잘 바꿨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이 대표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러스티하츠'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45레벨까지 콘텐츠를 충분하게 쌓아둔 상태기 때문에 당장 게임을 오픈해도 무리가 없지만 조금 더 다듬고 훌륭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45레벨까지 콘텐츠를 만들어놧고 네번재 캐릭터인 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성 캐릭터를 준비해둔 상태입니다. 신규 캐릭터는 시범 서비스에 맞춰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섯번째 캐릭터 콘셉트 회의도 들어간 상태라 신규 직업 추가도 빠르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테스트에서 있었던 버그나 서버 문제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가지고 싶습니다. 윈디소프트와 조율해야 겠지만 테스트를 한번 더 진행하고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가끔 게이머분들께서 던전앤파이터와 러스티하츠를 비교해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게임과 비교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러스티하츠라는 게임을 인정해주신다는 이야기도 될테니까요.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를 즐겼던 사용자분들이 액션게임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러스티하츠를 선택해주신다면 정말 게임을 잘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러스티하츠'를 개발할때는 액션게임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을 시기였습니다. 잘 만든 액션게임을 출시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러스티하츠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나와있는 다양한 액션게임들보다 더욱 액션성이 뛰어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추후에 시범 서비스를 할때 윈디소프트에서 준비한 서버가 남아돌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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