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면서 새로운 FPS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5명의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펀트리에서 1년 6개월여간의 개발기간 끝에 새로운 개념의 FPS게임 '본투파이어'를 공개했다. 펀트리 이종옥 대표는 두 차례 PC방을 대상으로한 시연회를 통해 확고한 자신감을 얻었다. '캐릭터 FPS의 완성'이란 슬로건으로 FPS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이종욱 대표는 '본투파이어'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단언했다.
"개발 초기부터 수 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지금의 '본투파이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본투파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5명의 캐릭터로 각기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캐릭터의 외형만 다른 것이 아닌 캐릭터별로 근접전과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게이머들은 하나의 게임을 통해 여러가지 흥미요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샷건맨'의 경우 영화 '300'의 스파르타 군대를 모티브로 삼아 개발했습니다. 스파르타 군대가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를 게임에 접목할 수는 없을까하는 과정에서 '방패'를 주무기로 선택했습니다. '샷건맨'의 주무기인 '샷건'과 '방패'의 조합은 게이머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본투파이어는 18개의 맵과 30명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업데이트를 기획 중 입니다."
본투파이어는 공개되자마자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됐던 첫 프로티어테스트에선 게임을 접한 게이머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고, 게임의 완성도에서도 높은 합격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오류 상황도 없었을 뿐더러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도 원활하게 진행 됐습니다. 한 건의 불만사항이 접수 되었지만 직접적인 대응을 통해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종옥 대표는 게임의 내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외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출발선상에서 놓인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공개서비스 전 게이머들에게 높은 합격점을 받을 수 있던 원동력은 자사에서 개발한 엔진(CXG ,가칭) 덕분 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본투파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그래픽 수준과 다양한 게임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최소사양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클라이언트 용량도 600MB 정도로 축소해 누구나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게이머 스스로가 게임 내 수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방식을 성인용과 청소년 등급으로 구분해서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성인용 클라이언트로 게임을 실행하며 보다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15세 이상의 청소년 등급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잔인한 장면이나 사실감이 감소합니다. 하지만 게임이 가진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취향에 따라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본투파이어는 오는 11월 초 비공개시범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본투파이어를 포함, 다양한 FPS 신작게임들이 출시된다. 이 같은 상황에 이 대표의 입장은 단호했다. 모든 게이머가 즐길 수만 있다면 시장 진출은 성공했다는 것이 그의 뜻이다.
"우리의 라이벌은 게임이 아닌 '볼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비교 할 때는 게임의 특성과 장단점을 논하기 마련입니다. 게임을 만드는 과정 부터 생각했던 것이지만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야 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습니다. 볼링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단 기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일종의 놀이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만 있다면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FPS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본투파이어는 기존 FPS게임과 달리 다양한 기능이 존재한다. 총기를 구매하기 전까지 파악할 수 없었던 총기 성능을 상점에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게이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모드도 삽입 돼있다.
"게이머 편의를 위한 시스템은 완성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캐릭터 밸런스 작업을 통해 평균 킬데스를 50%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불만사항이 접수되지 않도록 가능한 서비스 이전에 모든 작업을 완료할 생각입니다."
이종욱 대표는 '본투파이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한다. 이 대표는 "시장은 창출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듯이, 본투파이어를 주축으로 삼아 국내에서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향후에도 개척할 생각입니다"며 말을 이었다.
"향후에는 e스포츠로 성장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프로리그 개념까지 갖춰 스포츠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싶습니다. 현재 e스포츠화 되있는 FPS게임들은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며 외면 받고 있지만,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소수의 게이머라도 함께 즐길 수만 있다면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랜파티와 직장인 게임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할 생각입니다."
jshero@dailygame.co.kr
◆ 펀트리는…
크레이지박스엔터테인먼트란 이름으로 2004년에 설립, 온라인 FPS '7년 전쟁'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우수게임공모전에서 '도시형 밀리터리 액션'을 컨셉으로 한 온라인 FPS '7년 전쟁'으로 온라인게임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 있는 개발사다. 이후 2008년 11월 엔도어즈에 인수합병 된 크레이지박스엔터테인먼트는 펀트리로 사명을 변경해 본투파이어를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