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 이스트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카발온라인'은 물론, 향후 자사 온라인게임 사업에까지 추가 피해가 확산되진 않을까 우려를 모으고 있다. 보안이 중요한 온라인게임에서 회사의 실책으로 정보 유출이 일어 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용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해킹 사태 이후 '카발온라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계정도용 방지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 등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 의사와 관계없이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 등의 차단은 불가능한 상태다. 공지사항을 통해 PC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수시로 확인, 직접 설치하지 않은 프로그램이 확인되면 삭제하고 이용할 것을 요청하는 것이 전부다.
이에 대해 이스트소프트 측은 "'카발온라인'의 경우 별도 서버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해당 사태와 연관이 없기 때문에 서비스 및 운영 부분에서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발온라인'은 앤프로텍트 프로그램을 통한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유포된 알툴즈 프로그램과는 연관이 없다는 설명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