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는 30일 쿤룬과 '라그나로크온라인'(이하 라그나로크)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3년 대만의 소프트월드를 통해 중국에 첫진출했으며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14만 명을 돌파하며 초기 온라인게임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2005년부터는 샨다게임즈가 서비스를 진행하며 중국 내에서도 장수 온라인게임으로서 입지를 다졌지만 연이은 회원수 하락으로 올해 1월 30일 현지 서비스가 종료됐다.
그라비티 박현철 대표이사는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쿤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을 다시 한번 공략할 것"이라며 "이번 중국 재진출이 '라그나로크' 브랜드 가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쿤룬의 주아휘 대표는 "'라그나로크' 재런칭을 통해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게임 운영 안정성 확보와 최적의 게임 서비스 환경의 제공을 통해 '라그나로크'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