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퀸즈매치는 여느 게임 대회와는 다소 분위기가 달랐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성 이용자층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기 위해 대회 룰과 상품 등 대회 전반의 내용이 대부분 여성 이용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여성 중심의 대회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날 퀸즈매치를 통해서는 총 15팀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쭈쭈바 팀의 'Arari' 선수가 거침없고 견고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퀸즈매치 최고의 퀸으로 등극했으며, 토끼사냥 팀의 'Rabbit' 선수 또한 여성 선수로서 차분함과 강인함으로 승부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카오스온라인'은 e-sports 진출에 앞서 게임 이용자들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앞으로도 활발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과 같이 여성 이용자가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퀸즈매치' 또한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세시소프트 정상진 실장은 "이번 퀸즈매치는 여성 이용자도 AOS를 흥미롭게 즐기고 뛰어난 실력으로 대회에서 당당히 겨룰 수 있음을 확인시켜준 고무적인 대회였다"며 "최근 AOS 게임이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카오스온라인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