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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2012] 스타2, 리플레이 강화… 프로 경기도 할수있다

"유명 프로게이머의 명경기를 내손으로 다시 즐긴다?"

이처럼 꿈같은 일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2'의 리플레이 기능이 한층 강화되기 때문. 타인의 리플레이를 이어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게돼 일반인도 유명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원하는 지점부터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확장팩 '군단의심장'의 출시로 가능해진 일이다.

이밖에도 '스타크래프트2'는 '군단의심장'을 통해 많은 부분이 변경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2012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에 대한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데이비드 김(David Kim) 게임 디자이너와 케오 밀커(Kaeo Milker) 시니어 게임 프로듀서가 자리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GC2012] 스타2, 리플레이 강화… 프로 경기도 할수있다
◇데이비드 김 게임 디자이너(좌측)와 케오 밀커 시니어 게임 프로듀서

Q MLG에서 공개했던 빌드와 현재 빌드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달라.
A 테란 유닛에 변화가 있었다. '거미지뢰'라는 유닛은 MLG 빌드에서는 폭발 기술에 10초 폭발 딜레이가 있었다. 이 지연시간을 없애고 광역 피해보다 단일 유닛에 대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도록 변경했다.

Q 프로토스 유닛 '모선'이 삭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가 다시 등장하는 것으로 안다.A 군단의심장에도 모선은 등장할 것이다. 모선 제어소 건물도 느린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Q 전체적인 종족 밸런스는 어느 정도 이뤄졌나?
A 베타테스트가 임박해 현재 밸런스를 튜닝하고 있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계속해서 밸런스를 맞춰 나갈 것이다.

Q 베타테스트는 어떠한 형태로 진행되는지?
A 베타테스트는 멀티플레이만 가능할 예정이며 1:1 대전으로 진행이 된다.

Q 군단의심장 출시 이후 자유의날개도 계속해서 패치를 진행하는가?
A 군단의심장을 중점적으로 패치를 하겠지만 필요하다면 자유의날개도 패치를 진행하려고 한다.

Q e스포츠 관련해 자유의날개와 달라진 점은?
A 대표적인 예로 타인의 리플레이를 이어서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 게이머들의 대전 중에도 연결이 끊기더라도 리플레이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서 게임을 다시 진행할수 있도록 했다. 일반 게이머들도 좋아하는 특정 프로게이머의 게임을 원하는 지점부터 직접 팀을 구성해 진행할 수도 있다.

Q 리플레이를 저장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는 것인가?
A 대회와 관련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는 형태로 진행 될 예정이며 별도로 군단의 심장 내에서 리플레이를 다운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Q 자유의 날개에 등장한 싱글플레이 독점 유닛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군단의심장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나?
A 그렇다. 그러나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는 완전히 다르게 개발이 되고 있다. 서로 중복되는 유닛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을 것이다.

Q 자유의날개에서는 테란 종족을 플레이 하다가 중간에 프로토스를 조정할 수도 있었다. 이런 플레이 방식이 이번에도 도입되는가?
A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구체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겠다. 있을수도 있다.

Q 타 지역 게이머들이 만나서 대전할 수 있는 글로벌플레이의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
A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고, 글로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Q 군단의 심장 출시일정이 늦어진 이유는
A 올해 여름 정도로 출시 시점을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다. 게임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려 노력하다 보니 다듬는 과정이 길어졌다. 이제는 밸런스 조절만을 남겨두고 있어 출시가 거의 임박했음을 느낀다.

[퀼른(독일)=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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