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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성수기 여름방학 총공세 돌입…고객 소통 강화

넥슨 성수기 여름방학 총공세 돌입…고객 소통 강화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이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해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는 등 총공세에 나선다. 7월 한달간 '사이퍼즈' 이용자 간담회를 비롯해 '마비노기' 파티, '바람의나라' 허그데이 등을 앞세워 고객 관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서비스 중인 게임 별로 이용자와 함께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 30일 '사이퍼즈' 2주년 기념 이용자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클럽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며, 여름 업데이트 주요 내용이 예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 퍼포먼스로 유명한 'P.I.D'팀과 코스프레 무대팀 '아마테라스'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한 다양한 미니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파티에서 사용할 야광 팔찌, 모자, 선글라스 등 각종 소품을 비롯해 게임 아이템 쿠폰, 기념품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이퍼즈' 이용자 간담회는 30일 오후 3시부터 신사동 '부티크'에서 진행된다.

네오플 노정환 실장은 "'사이퍼즈'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늘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께 보답하고자 이색적인 파티 형식의 이용자간담회를 계획했다"며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재미있고 신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넥슨 성수기 여름방학 총공세 돌입…고객 소통 강화

내달 6일에는 '2013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가 열린다. 이는 '마비노기' 이용자 초청 행사로 서비스 9주년을 기념해 생일 파티 콘셉트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마비노기' 히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통해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선보여 온 업데이트의 대표 일러스트, 영상 및 NPC 코스튬과 미공개 원화가 공개된다.

넥슨은 행사 중 이용자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진행, 참가자 중 3팀을 선발해 문화상품권 외에 다양한 현물 경품을 제공하고, 행사에 입장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판타지스타' 2차 타이틀과 이번 판타지파티를 위해 특별 제작된 하와이안 수영복 및 액세서리 아이템을 지급할 계힉이다. 이밖에도 '종이비행기 날리기', '주사위대전' 등 마비노기 게임 내에 존재하는 이벤트를 오프라인 이벤트로 재현해 참가 이용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마비노기 가판대에서 '피규어', '캐릭터 머그컵', '인형', '일러스트 북' 등 다양한 마비노기 관련 기념품도 판매한다.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3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는 7월 6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1층 B2홀에서 열린다.

넥슨 성수기 여름방학 총공세 돌입…고객 소통 강화

같은날 넥슨은 '바람의나라 THANK U 바람! 허그데이!' 이벤트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바람의나라' 운영진들이 전국에 있는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7월 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하반기 업데이트 정보를 비롯해 개발자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개발자의 방', 운영자와 이용자가 단둘이 토론하는 '고해성사', '인기 강사 설민석의 역사 특강', '캐릭터 팬아트 시상식'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

'바람의나라' 개발을 총괄하는 박웅석 실장은 "'바람의나라'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다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이용자분들이 참석해 지난 추억과 앞으로 선보일 콘텐츠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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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리그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넥슨은 7월 6일 밸브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신작 '도타2'의 국내 첫 공식 리그 '넥슨 스타터 리그' 개막식을 갖는다. 회사측은 '도타2' 리그에 총 20억 원을 투입, 1년 동안 각종 대회 우승 상금과 운영 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전 각종 대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게 넥슨의 목표다.

개막식 경기는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에 둔 다양한 아마추어 팀을 비롯해 국내 여러 e스포츠대회를 통해 잘 알려진 '에프엑스오픈'(FXOpen), '팀이오티'(EoT) 등 유명 프로게임단들도 대거 지원, 프로와 아마추어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타2' 리그는 곰TV, 다음 tv팟, 아프리카TV, pooq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조인도타'(joinDOTA), '비욘드 더 서미트'(Beyond The Summit) 등 전세계 8000만 명 이상 누적 시청자 수를 보유한 해외의 유명 '도타2' 방송채널을 통해서도 세계 전역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도타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첫 공식 대회인만큼 해외 이용자들까지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글로벌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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