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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블소 정식 서비스 임박…모델은 '소녀시대'

[이슈] 中 블소 정식 서비스 임박…모델은 '소녀시대'
'블레이드앤소울'과 '소녀시대'가 만나 중국 대륙 정벌에 나선다. '국가대표급' 게임과 걸그룹의 만남이 게임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텐센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블레이드앤소울'(현지 서비스명 검령) 계정보류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모델로 소녀시대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계정보류테스트는 국내 비공개테스트와 공개서비스의 중간 단계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이때 생성한 계정 정보는 초기화 없이 정식 서비스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해당 테스트 단계부터 아이템 결제가 가능해 '블레이드앤소울'의 현지 매출도 일어날 예정이다.
9인조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홍보 모델로 활동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텐센트는 최근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텐센트에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내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미지를 앞세워 '블레이드앤소울'을 중국의 젊은 게이머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소녀시대는 '당신의 영혼을 찾아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블레이드앤소울'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증권가도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계정보류테스트를 주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김동희 연구원은 "아이템 판매가 시작돼 사실상의 상용화로, 텐센트는 소녀시대를 내세워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본격화했다"며 "2014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현지 매출은 1525억원, 로열티 매출액은 382억원으로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홍종길 연구원도 "계정보류테스트는 사실상 공개서비스와 마찬가지"라며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높은 기대감 및 장기간의 현지화 작업, 텐센트의 역량 등을 감안할 때 '아이온' 대비 좋은 성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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