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타2'는 정식서비스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6일과 27일 PC방 인기순위 25위(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은 0.41%(27일 기준)를 기록했다.
'도타2'의 이같은 초반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 변수는 많았다. 먼저 경쟁사 블리자드의 존재다. 블리자드는 넥슨이 '도타2' 정식서비스 일정 발표 직후인 18일 돌연 신작 AOS게임 '히어로즈오브스톰'을 발표한데 이어, '도타2'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25일에는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하스스톤' 베타키를 신청자 전원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이같은 굵직한 발표들이 특정 업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블리자드의 이같은 행보가 넥슨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슈] 도타2 서비스 첫 주말 성적 '아쉬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02812283978401_20131028125139dgame_1.jpg&nmt=26)
넥슨은 '도타2'의 첫 주말 성적과 관련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다. 넥슨 관계자는 "난이도가 다소 높은 '도타2'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을 고무적으로 보고있다"며 "내부 흥행 지표가 베타테스트 기간 대비 크게 올랐고 액티브 유저도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달 간 '도타2'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줄지 않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이야기다.
넥슨은 e스포츠 리그와 PC방 프로모션 전개로 '도타2'의 인기를 견인할 계획이다. 넥슨 측은 "'도타2' PC방 점유율 확대와 e스포츠 리그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PC방 리그부터 학교 리그, 프로 리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기 개최를 통해 '도타2'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3에 참가해 '도타2'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