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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스타13] 지스타 14일 개막…게임축제 시작됐다

[G스타13] 지스타 14일 개막…게임축제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3이 1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17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지스타2013은 국내 게임 시장의 최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최근 급부상한 모바일게임에 밀려 다소 주춤했던 온라인게임의 '반격'을 엿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지스타2013을 통해 공개되는 신작 온라인게임들의 무게감도 묵직하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작 '도타2'를 비롯해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페리아연대기'을 선보인다.

야심차게 게임 사업을 추진 중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지스타2013을 통해 주류 퍼블리셔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대작 '검은사막'을 필두로 자회사 온네트가 개발한 골프게임 '위닝펏', 대작 MMOFPS '플래닛사이드2'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 계획이다.

앞서 폐막한 블리즈컨을 통해 4종의 대작 게임들을 선보인 블리자드 역시 이번 지스타를 통해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를 제공한다. 캐주얼 AOS를 표방하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을 비롯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의 최신 확장팩에 최근 '베타키' 대란을 일으킨 '하스스톤'을 직접 지스타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2013년 게임업계를 이끈 모바일게임의 발전상도 확인할 수 있다. '삼국지를품다'로 모바일 3D MMORPG의 새지평을 연 김태곤 사단의 신작 '영웅의군단'을 비롯해 90년대 명작 게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엠게임의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는 벌써부터 엄지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다.

전시 위주의 행사에서 투자마켓·컨퍼런스 등 전략 콘텐츠 위주로 변모한 점도 올해 지스타2013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기존 지스타 세미나를 질적·양적으로 확대한 지스타 컨퍼런스를 올해 처음으로 신설, 운영하기 때문. 올해 첫 시도되는 지스타 컨퍼런스는 게임 비즈니스와 게임 기술 2개 영역에 전문적인 30여개 세션으로 구성돼 현장을 찾는 게임인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사진=데일리게임 박운성 기자 phot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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