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부터 온라인게임 A를 개발하던 B사. 이 업체는 업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개발자들이 한데 모인 실력 있는 업체로 정평이 난 곳입니다. 몇년 전에는 유명 퍼블리셔 C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확보하기도 했죠.
B사 입장에서는 속이 타 들어갈 지경이었습니다. 그럴수밖에요. B사가 개발하던 A온라인게임은 테스트를 해볼만큼 개발이 진척된 상황인데, 정작 C사는 비공개테스트(CBT)를 지원해줄 여력이 안된다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되돌아왔거든요.
하지만 B사는 C사의 이같은 대답을 달리 해석했습니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첫 테스트 종료 이후 B사가 C사로부터 계약금 일부를 받기로 했는데, 이 계약금을 주기 싫어 C사가 차일피일 테스트 일정을 미루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해도 갔습니다. 사정이 어려운건 B사나 C사나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렇게 겨우 버티고 버틴 B사. 드디어 C사가 고대하던 A온라인게임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잡아줬고, 이 테스트를 위해 사력을 집중했다는 후문입니다. 다행히 테스트는 성황리에 마쳤다고 하네요.
B사의 역작인 A온라인게임이 부디 꼭 흥행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저희 데일리게임도 꽉 막힌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길 바라니까요.



























